2025. 11. 30. 바하의 평안
요한 세바스찬 바하는 1685년 독일 아이제나흐의 음악가 집에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9살 때 죽고, 아버지는 10살 때 죽어, 그는 큰형의 집에 얹혀 살았습니다.
그는 15세에 가난한 자들을 위해 세운,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미하엘 교회 소속 학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바하는 미하엘 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을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갈만한 돈이 없어서 진학을 포기하였습니다. 대신 생활 일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곧 보나파치우스 교회 오르가니스트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부모가 일찍 죽었음에도 낙심하지 않고 주님을 붙잡았습니다.
그는 결혼했지만 일찍 부인이 죽습니다. 그 후 두 번째 결혼을 하여 자녀가 20명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10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는 그 극심한 고통속에서도 예수님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그의 음악에 대한 천재성과 독창성을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가난과 싸워야했습니다. 그는 작곡할 때마다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악보 상단에 “J J”라는 글을 써 놓았습니다.
Jesu Juva 예수여 도우소서
그리고 악보 마지막에 SDG. Soli Deo Gloria 하나님께 영광을 써 놓았습니다.
바하의 칸타타는 노래이기 이전에 그의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그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지혜가 흘러 들어왔고 남들이 모르는 평안과 안식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주님이 주신 지혜로 1500곡이라는 엄청난 작품을 남겼고 나중에 음악의 아버지라 칭송받게 됩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에게 참 평안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