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17.

슥5:1-11

성전을 청소하십시오.

 

나환자 또는 문둥병자로 알려진 한센병 증상 가운데 하나는 신경 마디가 파괴되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환자들은 피부 감각이 무뎌져서 상처가 나도 잘 못느낍니다. 통증을 못느끼기 때문에 끓는 물에 손을 넣기도 하고 뜨거운 것을 만져 화상도 입기도 쉽습니다.

또 일을 하면서 노출된 신체의 일부를 베이거나 긁혀도 아픈 줄 모르기 때문에 상처를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들은 슬리퍼만 신고 다니거나 맨발로 다닐 때 보면 발 여기저기에 상처가 나 있고, 물집이 잡혀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즉시 고통을 느끼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만, 한센병 환자들은 그것을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그 사이 화상 부위나 상처 부위에 병균이 침입해 조직이 썩어지고 맙니다. 그래서 결국 손과 발의 상처로 인해 손가락과 발가락을 잃게 되고 눈도 코도 읽게 됩니다.

 

죄는 하나님이 주신 양심을 파괴하여 죄의 심각성을 무뎌지게 만들어 버립니다.

한센병이 고통을 모르게 하여 결국 손과 다리를 잘라내게 만들 듯이 죄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면 결국 인격이 파괴되고 인간관계가 파괴되고 가정이 파괴되고 맙니다.

죄는 나 자신과의 관계를 깨고 이웃과의 관계를 깨고 마지막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어버립니다.

 

성경은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3:16)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스가랴서는 무너진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가장 큰 주제입니다.

스가랴서의 배경을 다시 정리를 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공격을 받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 70년 포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바벨론이 페르시아에게 멸망하자 페르시아의 첫왕인 고레스 왕이 BC538년에 유대포로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조서를 내려서 스룹바벨 총독을 앞세워 예루살렘으로 1차 귀환을 합니다. 이때 약 5만명이 귀한하게 되는데 그 속에 스가랴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곧바로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변 나라의 반대로 2년만에 중단하였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14년이 흘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성전짓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도 아니고 14년이나 흘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환상을 보여 주시며 성전을 회복할 것을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