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4

성령의 비를 내려 주소서

슥 10:1-12

 

예수를 믿으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탁월하게 살아야합니다.

그런데도 예수를 믿으나 믿지 않으나 별 차이없이 사는 자 많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예수는 믿지만 성령하나님 없이 사는 것입니다.

성령님 없이 사는 삶이란 늘 건조하고 기계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씨는 뿌리는 것 같은데 열매는 없습니다.

성령님 없는 예배, 기도, 성경공부, 교회생활 이런 것은 다 종교생활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뜨떠 미지건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성령충만이 필요합니다.

샘솟는 기쁨, 능력, 확신, 열정을 원하신다면 우리 안에 새로운 일을 행하실 성령님을 모셔야합니다.

현대 그리스도인의 가장 시급한 일은 성령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스가랴서는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 8장까지는 무너진 성전 건축을 하라는 격려의 말씀이고 9장에서 14장까지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서 9장에서 성전 건축이 끝난 스가랴에게 또다시 새로운 희망을 주십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오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크게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스가랴 9장 9절을 보겠습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슥9:9)

우리에게 최고의 희망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희망의 본체이십니다.

스가랴는 예수님이 오시기 520년 전에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기대하고 희망을 가졌습니다.

 

스가랴 11장은 예수님을 은 30에 판 가룟유다가 양심에 가책을 받아 다시 제사장을 찾아가서 은 30을 돌려주자 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죽인 핏값으로 지불한 그 더러운 돈을 받을 수 없다고 하며 토기장이의 땅을 사서 나그네들의 묘지가 되게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슥11:13)

그 일로 유대인들은 재앙을 받아 로마에 침공을 받고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스가랴 9장에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11장에 예수님을 판 유다와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들이 재앙을 받는 것을 예언합니다. 그러면 스가랴 10장은 무엇을 예언합니까?

스가랴 10장은 성령이 부으심에 대한 예언입니다.

스가랴 10장 1절을 보겠습니다.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슥10:1)

이스라엘의 비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늦가을 10월과 11월에 내리는 비를 이른 비라고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비가 내려서 큰 비라고도 말합니다. 그리고 늦은 비는 3월과 4월에 내리는 봄비로 가을에 뿌린 씨앗이 자라 추수를 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비입니다.

이스라엘은 물이 귀한 팔레스타인 기후이기에 비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신11:13-15)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힘을 다하여 섬기는 자에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히 내려서 곡식과 가축이 풍성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스가랴 10장 1절에 여호와에게 봄비를 구하라는 말은 늦은 비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늦은 비가 무엇입니까?

지금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스가랴 9장에서는 예수님이 오실 것을 예언하시면서 희망을 주셨고 스가랴 10장에서는 늦은 비인 성령이 부어질 것을 예언하시면서 희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스가랴와 같은 소선지서인 요엘서에서도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영, 성령을 부어주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욜2:28)

사도행전 2장에 보면 베드로는 오순절 다락방에서 부어진 성령이 무엇이냐고 묻고 있는 자들에게 성령은 마지막날에 하나님의 영을 부으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2:17)

요엘서와 사도해전 말씀에 비추어볼 때 스가랴 10장에서 말하는 늦은 비는 성령을 말합니다.

이 늦은 비인 성령은 가만히 있는 다고 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할 때 부어집니다. 그래서 스가랴 1장1절에서는 여호와께 늦은 비를 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이른 비를 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늦은 비인 성령이 필요합니다.

늦은 비가 오지 않으면 곡식에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성도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은 성령의 단비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지 않고서는 성도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샘솟는 기쁨도 없고 열정도 없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부어진 것은 오순절 날이었습니다.

오순절은 곡식을 수확하는 절기입니다.

여러분 성령이 임한 것이 우연히 오순절날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유월절날입니다.

원래 유월절은 사람이 지은 죄를 씻기 위해 어린 양을 잡아 피를 뿌리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날 어린 양으로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것입니다.

우연히 예수님이 유월절날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오순절날 성령이 임한 것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이십니다.

성도들에게 성령이 부어지지 않고는 절대로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성령을 받지 아니하면 교회만 다닐 뿐이지 세상 사람들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다니는데 불신자와 거의 비슷하게 사는 수준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어떻게 하면 무능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됩니까?

늦은 비인 성령을 받아야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을 받습니까?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을 받기 위해 10일 동안 간절히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늦은 비를 얻기 위해 간절히 하나님께 구해야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성령이 내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치 농부가 추수를 앞두고 비가 오지 않아 농작물이 바짝 타들어갈 때 비를 간절히 원하듯이 우리도 내 인생에 기쁨도 열정도 삶의 열매도 없음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늦은 비인 성령을 구해야합니다.

 

여러분 인생에 벌려 놓은 것은 많은 데 아무런 열매가 없습니까?

평생을 예수믿는 자로 살았는데 세상 사람과 별 차이가 없습니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만 마음이 공허하십니까?

내가 노력을 하고 꽤나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되는 일이 없습니까?

겉모습은 화려한 것 같은데 진짜 열매가 없습니까?

아무리 노력을 해도 다람쥐 챗바퀴 돌 듯 허무하십니까?

신앙생활 오래했는데 하나도 변하지가 않았습니까?

매주 말씀을 들어 말씀을 아는 것은 많은데 말씀대로 살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까?

네, 성령의 단비가 필요합니다.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욥29:23)

여러분 가뭄에 비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성령하나님을 간절히 기다리십시오.

여러분 더 이상 내 힘으로 발부둥치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을 구하십시오.

늦은 비, 봄비, 성령을 구하십시오.

여러분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해매이듯히 성령님을 구하십시오.

성령은 구하는 자에게 부어 주십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