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나의 끝 예수의 시작(눅 7:11-17)

우리는 내 노력, 내 실력, 내 재력, 내 힘으로 안되는 날을 만납니다.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눅7:12)

이 여인은 하루 종일 힘든 일을 마치고 돌아와도 아들이 활짝 웃어주면 고된 일이 주는 피로가 싹 사라지고 아들이 품에 안기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을 주던 아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이 여인은 지금 모든 것을 잃은 자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끝에 떨어졌을 때 예수님께서 다가 오셨습니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눅7:13)

예수님은 내 인생을 이 세상에 보내 주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지금 절망하고 있는 여인의 주인이십니다. 그 주인 되신 예수님께서 절망에 떨어져 있는 여인에게 다가 오셔서 새로운 시작을 하십니다. 나의 끝은 예수님의 시작입니다.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눅7:14)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눅7:15)

예수님께서 죽은 청년에게 일어나라고 말하자 죽은 청년에게 생명이 들어가 살아났습니다. 그는 일어나서 앉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말도 하고 예수님께도 대화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심지어 죽은 자도 살려 내고 싶어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포기하시지 않는 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절망의 끝자리에 떨어졌습니까? 나는 끝이지만 예수님은 시작이십니다.

예수님은 ‘즐겁다’라는 나인 성에 살다 그곳에서 빠져 나와 무덤을 향해 가는 절망의 끝자락에 있는 여인에게 직접 다가가셔서 죽은 아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이 여인은 아들의 죽음이라는 절망에서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운 시작을 만났습니다. 우리의 절망은 예수님의 시작입니다. 우리의 절망 끝자락에 계신 주님을 만나십시오.

죽은 아들이 살아나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눅7:16-17)
죽은 청년이 살아나자 온 동네 사람들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절망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좋은 기회입니다.

이 여인의 삶의 중심은 독자인 아들이었습니다. 그 아들이 희망이며 비전이며 전부였습니다. 그 아들이 죽자 그녀의 희망도 미래도 그녀의 인생도 죽었습니다. 그러다 아들이 살아나자 그녀의 삶의 중심이 아들에서 예수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들이 죽는 절망이 그녀에게 예수를 삶의 중심에 놓게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나에게 절망하십시오. 내 힘으로 안되는 것을 아십시오. 내 노력을 안되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내 절망에 예수님이 시작하십니다. 내 절망에 희망으로 오십니다. 예수님이 살아 계시는 한 우리에게는 언제나 희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