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여러분 속에 빛이 있습니다 (요 8:12~30)

예수님은 초막절이 끝나고 초막절 시작할 때 점화된 금촛대의 불이 서서히 꺼져갈 때 자신이 빛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것을 거절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간음한 여자가 어두운 가운데서 숨어 살고 있었는데 예수님을 만나 빛 가운데 살게 해 주신 빛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있는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리라고 아무리 말씀을 하여도 들을 마음이 없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잘 압니다. 그들은 모세 오경을 다 암송하는 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수많은 기적들을 들었고 또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특히 요한은 예수님께서 곳곳에서 일으키시는 기적이 단순히 기적이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는 표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들입니다. 요한복음의 핵심적인 주제는 병이 낫거나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리스도 즉 메시야, 구세주이심을 믿어 영생을 얻게 하려 함입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20:31)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8:28-29)

이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는 어떤 복이 있는지 잠깐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자는 세상에서 빛을 얻게 되고 어두움 가운데 다니지 않게 됩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8:12)

어두움은 죄와 두려움과 불안과 사망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어두움이 사라지고 마음에 빛이 가득해집니다.
예수를 믿으면 즐거움의 대상이 달라집니다. 전에는 술이 좋고 어두움이 좋고 죄가 좋고 세상의 요란함이 좋았다면 예수를 믿으면 자연이 좋고 찬양이 좋고 말씀이 좋고 기도가 좋고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음성이 좋아집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자는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자는 세상적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빛입니다. 그냥 빛이 아닙니다. 생명의 빛이라는 말은 영원히 천국에 갈 때까지 계속 빛을 소유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롬5:17)

예수가 마음에 없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결론이 사망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셨다면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무슨 일을 하든 살 소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안에는 생명의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빛이 있는 자로 사십시오. 언제나 희망을 말하시고 이기는 것을 기대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