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5

요16:1-24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이긴다.

 

영국 수영선수 플로랜스 채드윅은 영국 해협을 최초로 헤엄쳐서 왕복한 여성입니다.

그녀는 카탈리나 섬에서 캘리포니아 해변까지 헤엄쳐 건너는데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도전은 실패하였습니다.

실패한 이유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다의 차가운 수온이나 근육경련이 아니었습니다. 상어나 해파리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16시간 헤엄치느라 지쳤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녀가 포기한 이유는 다름 아닌 안개 때문이었습니다.

짙은 안개가 몰려와 해변이 보이지 않아 도전을 중단한 것입니다. 그녀가 배에 오르자 해변까지 1km도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목적지가 바로 코 앞인데 앞이 보이지 않아서 포기한 것입니다.

채드윅 선수는 첫 도전에 실패한 뒤 두 달후 다시 도전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짙은 안개가 몰려와 해안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성공했습니다.

안개는 짙었지만 해안선을 마음에 그리고 계속 포기하지 않고 전진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