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0
영적인 자가 격리
막1:35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단어들이 많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확진자, 동선확인, 자가격리, 이 중에 자가 격리라는 단어를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
코로나에 조금이라도 감염의 우려가 있으면 당연히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입국하는 분들은 무조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자가 격리라는 말은 자기 스스로 다른 사람과 떨어져 집에 머문다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self-isolation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고독하게 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가 격리는 강제로 하든 자의로 하든 우리 인생에 필요한 것입니다.
자가 격리는 혼자 있는 시간을 말합니다.
사람은 혼자 있게 되면 여러 가지 생각이 찾아옵니다.
가장 쉽게 찾아오는 것이 외로움입니다.
그런데 이 외로움은 꼭 혼자 있을 때만 오는 것이 아니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외로움은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극복해야할 감정입니다.
어짜피 사람은 홀로 사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도 결혼하면 떠나게 되고 사랑하는 자녀도 결혼을 하면 떠나 보내야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내나 남편이 있어도 아플 때도 혼자 아파야 하고 수술대에 올라갈 때도 혼자 가야하고 죽을 때도 혼자 죽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홀로 있는 시간을 훈련으로 생각하면 큰 유익이 있을 것이고 불평만 한다면 아무런 유익이 없이 지나갈 것입니다 .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순간순간들이 다 하나님의 소중한 선물입니다.
오늘은 성경에 나타난 자가 격리의 삶을 살았던 자들을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