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0

마1:18-23

예수님은 왜 오셨는가?

 

이번 주 금요일이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는 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매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오늘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 한번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이제 오늘 본문 말씀을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1:18)

여기에 ‘나심’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게네시스’인데 이 말은 출생, 기원이라는 뜻입니다.

창세기라는 단어가 바로 이 ‘게네시스’와 같은 단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창세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구약 창세기에 모든 것을 새롭게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신약에서 예수님을 통해 모든 것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인류의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영으로 창조되신 것처럼 인류의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도 사람의 씨가 아닌 성령으로 창조되십니다.

이것은 예수가 우리 마음에 계시면 우리의 모든 것도 다시 새롭게 창조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여러분 사람은 예수를 믿기 전과 믿은 후는 완전히 새롭게 창조됩니다.

구약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기 전에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깊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신, 성령이 함께 하시자 혼돈이 질서로, 공허함이 충만함으로, 흑암이 빛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시면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사라지고 질서와 충만함과 빛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마음이 지옥같이 살았는데 예수를 믿으면 마음이 천국이 됩니다.

예수님의 나심은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정말 인류의 역사는 예수님의 나심으로 BC와 AD로 나누어졌습니다.

우리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시면 ‘나’라는 인물은 새롭게 창조됩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약혼한 사이입니다.

예수님 당시 히브리인들은 약혼을 ‘키두싱’이라고 부릅니다.

이 약혼은 우리 한국의 약혼식과 는 달리 ‘후파’라고 불리우는 결혼식만 하지 않은 결혼과 똑같은 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키두싱’이라는 약혼만 하면 상대방을 남편과 아내로 불렀습니다. 그것이 그 당시 유대인들의 관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약혼을 한 요셉을 남편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마1:19)

누가복음에 보면 나사렛 동네에 살고 있는 마리아는 성령께서 그녀에게 아기를 임신하게 한 이후 곧바로 예루살렘 근처에 살고 있는 엘리사벳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3개월을 보냈습니다.

그 후 다시 나사렛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요셉은 3개월 만에 만난 마리아가 임신한 채 나타났습니다.

요셉은 마리아를 3개월 만에 만나 기뻤습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놀라운 말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