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7

창15:1-7

은혜의 선물은 믿음을 통해 얻습니다.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들은 은혜에 대해 듣게 되고 알게 됩니다.

은혜를 들었다고 해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은혜를 안다고 해서 다 그 은혜를 누리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올해 우리 기쁨의 교우들이 모두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고 우리의 한계를 뛰어 넘는 놀라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이후 죄악이 만년한 세상에 노아의 10대 후손인 아브라함을 선택하십니다.

아브람의 나이 75세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를 복의 근원으로 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창12:1-3)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은혜의 부르심입니다.

“나이 75세가 되도록 아들 한명도 없는데 큰 민족을 이룬다고,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복을 받는다고. 나 때문에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는다고“ 이 얼마나 흥분되는 말입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고향과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라는 명령을 들었습니다.

아브람은 익숙한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했습니다.

종족도 다르고 풍습도 다르고 말도 다른 곳으로 가야합니다.

가족도 미래도 운명도 다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합니다.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야 하는 지 아직 알지 못합니다.

아브라함이 도착하는 곳이 사막인지 평야인지 산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가 붙잡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뿐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주저하지 않고 그냥 떠났습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창12:4-5)

아브라함이 살던 하란에서 가나안 땅으로 가려면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성경에 처음으로 히브리 사람으로 알려집니다.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창14:13)

‘히브리’라는 말은 ‘강 건너편에서 왔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인은 바로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신약성경은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갈바를 알지 못하고 갔다고 말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히11:8)

여러분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습니까?

아브라함이 젊고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능수이십니다.

아브라함이 부유하고 많은 가축이 있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재산이나 돈이 필요한 분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그 시대에 유명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유명이 물거품과 같다는 것을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예수를 믿게 된 것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 때 갈등이 있었을까요?

물론입니다.

아브라함 당시에는 애굽이나 가나안에서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기름진 땅인 하란으로 장사를 하러 오는 자는 있었지만 반대로 하란에서 거친 사막지대인 가나안으로 가는 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또 그 당시는 가족과 많은 재산을 가지고 종족과 지역을 넘어간다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입니다. 도둑떼의 습격을 받을 수도 있고 강도의 위험도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모두 아브람의 자손입니다.

여러분 이 새해에 하나님의 은혜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내가 너를 축복의 통로로 쓰길 원한다.”

복창하겠습니다.

“나 때문에 가족이 살아난다. 나 때문에 교회가 살아난다. 나 때문에 열방이 살아난다.”

여러분 나이, 실력, 능력, 재력, 건강을 보지 마십시오.

은혜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으십시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에게 골치덩어리가 아니라 정말 가치가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한 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수많은 민족들을 살리는 자가 되길 원하십니다.

절대로 지금 가지고 있는 실력이나 재력이나 환경을 보고 여러분을 스스로를 무가치한 존재로 여기지 마십시오. 그것은 사탄의 속삭임이며 사탄의 술수입니다.

한 번 더 복창합시다.

“나는 복의 근원으로 태어났다.”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새로운 일을 행하길 원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75세에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가족들을 데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곳으로 향해 떠났습니다.

갈바를 알지 못하고 떠났기에 하나님과 더 친밀하게 가까워졌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였습니다.

아브람이 가아안 땅 세겜에 천막을 치고 터를 잡았습니다. 예배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큰 기근이 와서 애굽으로 갔다가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실수를 하였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서 벧엘에서 장막을 치고 양을 치는 데 조카 롯의 종과 자신의 종과 갈등이 일어나자 헤어지기로 하였습니다.

롯은 기름진 소돔과 고모라 지역을 선택하였고 아브라함은 롯이 떠난 뒤 하나님께서 동서남북을 보라고 말씀하시고 또 네 자손을 땅의 티끌같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온지 10년이 되던 해 그의 나이 85세이고 아내 사라의 나이는 75세였습니다.

아브람이 하란 땅을 떠나 가나안에 올 때 분명 하나님께서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곳에 온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들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우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