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두 형제가 아버지와 단칸방에서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날마다 술에 잔뜩 취해 집으로 돌아와 텔레비전을 보며 자식들의 공부를 방해를 했다.

이런 와중에도 장남은 몸과 마음을 다해 열심히 공부에 파고든 반면 둘째는 아버지를 욕면서 아버지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으며 삶을 허송세월했다.

이윽고 두 아들이 성인이 되는 날이 왔다.

같은 날 장남은 모범 시민상을 받았는데 둘째는 잡범으로 교도소에 갇혔다.

한 기자가 두 형제를 인터뷰한 결과를 보도했다.

먼저 둘째의 대답이다. “내가 감옥에 들어 온 것은 다 아버지 탓입니다. 나쁜 가정환경을 만든 게 아버지였으니까요”

한편 장남의 대답은 정반대였다.

“제가 성공한 것은 술취한 순전히 아버지와 불우한 가정환경덕분입니다. 그런 환경이 제겐 남다르게 살아가는 자극제가 되었으니까요”

두 형제의 처지는 같았어도 삶에 대한 자세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삶의 질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환경에서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 완벽한 가정은 없습니다.

오늘 저는 깨어진 가정환경에서 큰 거목이 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