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실수는 다시 시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움속에 빠져 있다 해도 오늘 다시 시작하면 어제보다 한 걸음더 앞으로 진보한 것입니다.

산 위에서 구르는 작은 눈 한 송이가 산 밑으로 내려오면서 거대한 산 사태를 만듭니다.

광활한 사막이라 해도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거대한 숲을 이룹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키부츠입니다.

작은 양 한 마리로 시작해서 온 들판을 가득 메우는 양 떼가 됩니다.

여러분 새로운 시작, 새로운 공부 시작, 새로운 기도 시작,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성경은 작은 일, 작은 시작을 비웃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슥4:10)

여러분 오늘 우리가 보게 될 마가복음 1장 1절에는 엄청난 말씀을 하십니다.

“(1)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막1:1)

이 말씀을 헬라어 원어에는 “복음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과,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다.” 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시작’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아르케” 인데 이 말은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서 말하는 태초와 같은 말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온 천지를 창조하심으로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혼돈을 질서로 공허를 충만으로 흑암을 빛으로 가득하게 하셨습니다.

창조는 무에서 유를 만드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광대한 온 우주와 아름다운 지구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것이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내가 주인이 되어 내 마음대로 사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는 것, 하나님으로부터 분리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담이 내가 주인이 되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자 기쁨과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인생이 아니라 우울과 불안과 두려움과 절망이 넘치는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신약에 와서 죄로 인해 타락한 모든 것을 다시 복음으로 재창조를 하십니다.

그 재창조가 바로 마가복음에서 말하는 복음의 시작입니다.

복음은 삶의 무의미에 빠진 사람들 왜 사는 지 모르겠다고 하는 자에게 삶의 의미를 줍니다.

복음은 좌절과 절망에 빠진 자에게 희망을 줍니다.

복음은 불안과 두려움에 빠진 자에게 기쁨과 담대함을 줍니다.

복음은 강도나 살인자에게도 다시 시작하게 해 주고 병든 자에게도 다시 시작하게 해 주고 내힘으로 빠져 나올수 없는 중독의 감옥에 갇힌 자에게도 다시 시작하게 해 주고 내일에 대한 아무런 소망이 없는 자에게도 새로운 재 창조 즉 다시 시작하게 해 줍니다.

그러면 마가복음 1장 1절에서 말하는 복음이 무엇입니까?

여기 교회에 오래 다니신 분들에게 묻습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복음은 예수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