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은 베드로의 통역관이며 비서이며 영적 아들인 마가가 베드로의 설교를 정리하여 집필한 책입니다.

마가는 네로 황제의 불 같은 핍박과 시험이 있을 때 마가복음을 썼습니다.

AD 64년에 네로 황제의 불장난으로 로마의 총 14구역 중에 10개의 구역이 불타버렸습니다.

네로는 로마시민들의 원성을 기독교인들에게 돌려 기독교인들이 체포되고 감옥에 들어가고 화형으로 죽었습니다.

살아남은 기독교인들은 카타콤으로, 들판의 동굴로 숨어 들어가고 해외로 도피하였습니다.

이런 일련의 핍박이 일어나고 있을 때 작은 소책자 하나가 기독교인들 사이에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책이 바로 마가복음입니다.

마가복음 첫 페이지 첫 문장이 “(1)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막1:1)

원어로 보면 “복음의 시작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직역을 하면 복음의 시작은 예수가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미기복음은 그야말로 초대교인들에게 기쁜 소식, 복음, 희망의 책이었습니다.

마가가 “복음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한 것은 단순한 고백이나 설교가 아닙니다.

그 당시에는 로마 황제가 기쁜 소식이었고 로마 황제가 신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기쁜 소식이고 예수가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로마 세계를 강타하는 폭탄과도 같은 말입니다.

마가의 글은 암울한 시대에 빛을 드러내는 위대한 선포입니다.

마가는 막1:1절에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고 2절부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