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21 내 약함을 알고 성령을 구하십시오.
내 약함을 알고 성령을 구하십시오.
남침례교 교단의 총회장인 에이드리언 로저 목사님은
자기 교회 7천명이 넘는 교인들 앞에서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여러분 중에 졸업식에서 인사말이나 고별사를 한 분이 있습니까?” 그러자 듬성듬성 손이 올라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그들이 일어나자 사람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이번에는 국가 대표선수를 지낸 분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장학생으로 대학에 들어간 분도 일어나십시오.” “학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하신 분도 일어나십시오.”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은 분도 일어나십시오.” 계속 명예롭고 좋은 일을 나열하였습니다.
그가 말을 마치자 교인들 중에 3분의 1일 일어났습니다.
다시 한 번 교회가 떠나갈 듯 박수갈채가 터진 다음 로저스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하나님께서 여러분도 역시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쁜 소식은 여러분이 그 첫 번째 후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첫 번째 후보는 자신의 무능을 알고 성령을 구하는 자입니다.“
나에게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는 그 능력이 성령님을 구하는 최고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의 외침을 들어보십시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12:9)
바울은 자신의 약점이 오히려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약한 자는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능력을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강함이 아닙니다. 매사에 성령하나님을 구하는 약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