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19

가정 행복의 비결

한 마을에 그것도 서로 옆집에 너무도 다르게 살고 있는 두 집이 있었습니다.

한 집은 오손도손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비해 그 옆집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식구끼리 매일 다투고 살았습니다.

하루는 매일 다투다 못해서 옆집에 다정하게 사는 집을 좀 본받기 위해 온 가족이 그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물어보았습니다.

“저희는 가족끼리 하루가 멀다 하고 서로 다투는데 어떻게 하면

이 집처럼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요?” “글쎄요. 저희는 다툴 일이 없던데요?”

마침 행복한 집의 딸이 방문 온 사람들을 대접하기 위해

과일을 담을 접시를 꺼내다가 그만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어머, 죄송해요. 제가 그만 조심하지 못하고.”

옆에 있던 엄마가 같이 유리조각을 주워 담으며 말했습니다.

“아니다. 엄마가 하필이면 그런 곳에 접시를 두었구나.”

엄마의 말을 듣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니오. 내가 아까 보니까 접시를 둔 모양이 위태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바로 치우지를 못했소. 미안하오.”

그 집을 방문했던 가족들은 그 집의 식구들의 대화를 듣고는 그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났습니다.

왜 행복한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행복은 가까이에 있군요. 저희들은 그동안 나보다는 상대만을 탓하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누구나 행복해지기 싫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내 탓이요 하는 한 마디 말만으로도 가정의 평화는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남 탓은 지금 있는 자리를 지옥으로 만들고 내 탓은 지금 있는 자리를 천국으로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