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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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7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내 평생 처음으로 고도 4200m 나 되는 리땅 땅에 도착하였다.
말로만 듣던 고산병을 체험하였다.
평소에 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높은 고지에 간다고 해도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다.
막상 리땅 땅에 도착하자 머리가 아팠다.
밤에는 머리가 아파서 아예 한 두 시간마다 잠을 깼다.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졌다.
그곳에 도착한 교우들에게 물어 보니 산소부족으로 머리가 아프다고 하였다.
고산병에 대해 여기저기 찾아보았다.
고지가 높기 때문에 기압이 낮아서 공기 중에 산소자체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산소 부족이라는 것은 아예 생각지도 않고 살아간다.
평소에는 산소의 고마움도 모른 채 살아간다.
모든 것이 불편해져야 감사함을 알게 되는 것일까?
대소변의 불편으로 입원하는 환자들은 평소에 대소변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축복으로 모르다가 입원한 후에는 그 고마움을 절절히 깨닫게 된다.
다리를 다친 사람은 평소에 걸어 다니는 것이 엄청난 축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우리가 매일 겪고 있는 평범함이 다 소중한 감사덩어리다.
평범하게 주어지는 모든 것이 모두 감사인 것을 알 때 감히 불평할 말이 없어진다.
감사가 가득한 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중한 하루를 엄청난 가치를 지닌 소포를 받은 자처럼 감사로 받아들이고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귀하게 보내야겠다.
내게 하루라는 시간을 연장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오늘도 감사가 가득하기에 행복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