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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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우리는 다시 꿈을 꿉니다
우리는 다시 꿈을 꿉니다.
나는 65세에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25년 전이지요.
내가 65세 퇴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장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정년이 되자 직장에서는 나에게 좀 더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사양했어요.
나도 직장을 그만두고 연금으로 안락한 여생을 즐기다 인생을 마감하고픈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내가 25년 후, 90살 생일날 자식들에게서 케이크를 받는 순간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러웠지만 그 이후 25년은 후회스러운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하루하루를 허송세월했던 것입니다.
내가 만일 퇴직할 때 앞으로 25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다른 무엇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0살이지만 건강하고 정신이 또렷합니다.
혹 앞으로 10년을 더 살지도 모릅니다. 나는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혹시 10년 후에라도, 왜 90살 때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가 태어난 지 18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나온 날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저는 우리 모든 교우들이 다시 새로운 꿈을 꾸길 원합니다.
“앞으로 20년 후 당신은 저지른 일보다는 저지르지 않은 일에 대해 더 후회할 것이다”(마크 트웨인).
꿈은 꾸는 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