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0 슬픔은 기쁨을 주기 위해 찾아온다
슬픔은 기쁨을 주기 위해 찾아온다
중국에서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18년 동안 감옥생활을 한 중국인의 간증입니다.
그는 감옥살이를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제 친구들은 제가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어떻게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 합니다.
저는 그곳에 있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지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은 화장실에서 인분을 치우는 일이었습니다.
수용소 당국자들은 내가 교육수준이 높고 유복한집안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고통을 더하게 하려고 그 냄새나는 인분 구덩이로 보내길 좋아했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악취를 맡아가며 인분을 조금씩 퍼내야 했습니다.
너무 냄새가 고약하기에 간수들과 모든 수감원들 조차 그곳 가까이로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자유를 누리는 혼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컷 큰소리로 기도도 할 수 있었고 외우고 있던 모든 성경구절을 마음껏 암송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나를 방해하는 사람이 엇었습니다.
그때 외우고 있던 찬송도 큰 소리로 부를 수 있었습니다.
당시 내가 가장 즐겨 부르던 찬송가중 하나는 ‘저 장미 꽃 위에 이슬’입니다.
그것은 체포되기 전에 좋아했던 찬송이었는데 그 때는 그 찬송의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인분구덩이에서 일하면서 그 찬송의 의미를 더 깊이 알았습니다.
나는 몇 번이고 반복하여 이 찬송을 부르면서 내 곁에 계시는 주님의 임재를 느꼈고 기쁨이 회복되곤 했습니다.
나는 인분구덩이가 주님과 만나는 은밀한 동산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는 사인입니다.
슬픔이 찾아왔다는 것은 주님을 만날 때라는 것입니다.
슬픔은 마음에 기쁨의 자리를 넓혀주기 위해 찾아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