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5 고난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회다.
노르웨이의 추운 북쪽 지방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함순은 먹고 살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온갖 궂은 일을 했습니다.
목동부터 구둣방 견습공, 행상인, 채석장… 닥치는 대로 일을 했음에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되자 미국으로 떠나기도 했습니다.
작가가 꿈이었던 함순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유가 생길 때마다 글을 썼는데 그렇게 발표한 ‘굶주림’이란 소설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난한 작가 지망생이 배고픔에 지쳐 거리를 방황하며 시작되는 소설 ‘굶주림’은 사실적인 묘사와 강렬한 문체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함순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있는 그대로 묘사했을 뿐이었습니다.
함순은 이 소설의 성공을 토대로 계속 작품 활동을 해 ‘흙의 혜택’이라는 걸작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노르웨이의 국보 작가가 됐습니다. 후세에 평론가들은 함순이 어린 시절에 고난을 당하지 않았으면 결코 작가로 성공할 수도, 노벨상을 탈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치고 고난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고난은 우리가 다루어야 할 숙제입니다.
고난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을 삽니다.
내 인생에 나타난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내면 큰 축복이 되고 그 고난속에서 불평을 하고 주변을 원망한다면 고난은 저주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고난이든 믿음으로 감사로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나타난 홍해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었고 요셉이 끌려 들어간 감옥은 최고의 인맥을 쌓는 기회였고 다니엘이 들
어간 사자굴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기회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나타나는 모든 고난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