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4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분
한 젊은 피아니스트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훈련된 그의 손가락을 통하여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올 때, 청중은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마지막 음이 사라지자 청중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터뜨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일어섰습니다.
그러나 맨 앞 줄에 앉은 한 노인만은 예외로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그 피아니스트는 고개를 떨어뜨린 채 무대에서 걸어 나갔습니다.
무대감독은 그의 연주를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대답했습니다.
“전 잘하지 못했습니다. 실패한 거예요.”
무대감독이 말했습니다.
“저 청중을 보세요, 한 늙은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어서 있지 않습니까?”
그 젊은이는 침통하게 대답했습니다.
“바로 저 노인이 나의 선생님이십니다.”
이 피아니스트가 갈망했던 것은 스승의 단 한마디, 잘했다는 칭찬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스승은 연주가 다 끝나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환호성을 칠 때 침묵했습니다.
스승의 부동의 침묵 속에서 이 제자는 자신의 연주가 시원치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풀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희망이 보이는 사람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자신이 누구의 기대를 만족시켜야 하는지 바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겉으로는 번지르르 하지만 실상은 질낮은 기교밖에 낼 줄 모르는 연주자와 인기에 편승하지 않더라도 진정으로 심오한 음을 낼 줄 아는 연주자를 판별해 낼 줄 아는 스승의 갈채, 그것을 원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이 피아니스트가 자기 선생님의 칭찬을 갈망했던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열망해야합니다.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