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2 내가 사랑하는 교회
어떤 청년이 목사님에게 찾아가서 자신은 이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교회로 옮겨야 하겠다며 완벽한 좋은 교회를 추천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완벽한 교회를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 혹시 그런 교회를 찾게 되거든 형제님을 그 교회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 청년은 의아한 눈으로 아니 왜 그 교회에 들어가면 안되는지 되물었습니다.
목사님은 혹시라도 형제가 그 교회에 들어가면 그 완벽한 교회가 무너질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완벽한 교회란 없습니다.
교회는 내가 사랑하는 만큼 좋은 교회가 됩니다.
작게 사랑하면 작은 행복을 줄 것이고 많이 사랑하면 많은 행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 수지 기쁨의 교회가 설립 21주년을 맞이 하였습니다.
이제 어린아이의 티를 벗어나 청년의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련과 아픔도 있었지만 참 행복했습니다.
주일마다 YMCA 강단을 빌려 예배를 드렸던 시절에는 매 주일 아침마다 400개의 의자를 펴고 접고 했던 일이 기억납니다.
수지 하우비로 옮겨서는 상가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무더운 여름을 보냈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은 3년 전에 옮겨 온 교우들이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장소에 있기까지 순간순간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교회는 내가 사랑하는 만큼 행복해집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누구보다도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는 더욱 건강해질 것이고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