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5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
“낮엔 해처럼 밤에 달처럼”, “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너도 나처럼”같은 복음성가를 작곡한 최용덕 집사라는 분이 있다.
그 최집사님이 어느 날 사소한 실패로 인하여 영적인 침체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영적인 침체는 무섭게 중첩되어 찾아왔고, 점점 깊어지더니 나중에는 좌절감까지 몰려왔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신 것 아닐까? 하나님은 나를 떠나신 것 아닐까?
이러한 마음이 밀려올 때도,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서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그러던 어느 날(1984년 9월) 새벽기도 시간이었다.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몸부림을 하면서 젖은 눈으로 하늘을 바라볼 때, 위로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나는 너를 떠난 적이 없느니라. 네가 나를 배신하고 등지고 도망가는 그 자리에서도 나는 너의 등 뒤에서 한 번도 눈길을 뗀 적이 없느니라. 나는 언제나 너를 밀어주고 있었느니라.”
이러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그랬군요! 주님. 그랬군요! 주님”을 부르면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 내리며 가사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고, 피아노를 두드리며 곡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 찬송이 바로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라는 곡이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주시네.
일어라 걸어라 내가 새힘을 주리니/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사랑하는 기쁨의 교우 여러분, 우리에게는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이기게 하시는 은혜가 예비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입을 열어 은혜를 구하기만을 내내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러분 여러분 자신을 70억 인구 중의 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온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시는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