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11 오아시스 곁에서 목말라 죽은 현대인
오아시스 곁에서 목말라 죽은 현대인
어느 날 한 청년이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장비를 준비하였고 무엇보다 중요한 식수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길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식수가 바닥나 버렸습니다.
그는 기진하여 쓰러졌고 마침내 실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참 후 그는 눈을 떠보니 눈앞에 야자수가 보였고 나뭇잎이 바람에 흩날렸습니다.
그는 이제 죽을 때가 되어 환각이 보이는구나 하고 애써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자 귓가에 물소리와 새소리가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 이제 정말 내가 죽게 되는구나 하고 또다시 소리에 귀를 닫습니다.
그 이튿날 아침 사막의 한 베두인이 어린 아들과 함께 오아시스에 물을 길으러 왔다가 물가에서 입술이 타들어가 죽은 청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이상했던 아들이 아버지에게 묻습니다.
“아버지! 이 사람은 왜 물가에서 목말라 죽었을까요?”
그러자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얘야! 여기 죽어있는 젊은이가 바로 현대인이란다.”
이 비유는 독일 신학자 ‘요르그 찡크’가 꼬집어 말한 현대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오이시스 곁에서 목말라 죽은 현대인” 정말 그럴 듯한 비유입니다.
현대인들은 사실 과거에 비하면 물질적으로 훨씬 풍부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먹을 생수가 없어 목이 말라 죽어가는 사막에 던져진 자처럼 사는 자들이 많습니다.
현대인들은 돈이나 성공이나 유명이 자신을 살리는 생수인줄 알고 목말라합니다.
진짜 생수는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의 생수로 영원한 목마름을 채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