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16 축복의 통로가 되라.
축복의 통로가 되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예술도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저는 로마에 가서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에 그려진 천지창조를 보고 정말 이것을 사람이 그린 것이 맞는가? 할 만큼 입이 딱 벌어지는 정말 놀라운 작품이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천지창조뿐만 아니라 아담과 이브 이야기, 노아의 이야기등 총33개 판넬에 약 300명이 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과 벽에는 그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위대한 예술은 우연히 탄생한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는 그의 재능과 실력을 알아본 메디치 가문의 로렌초라는 스승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피렌체를 통치하는 로렌초는 산 마르코 수도원 근처를 산책하다가 조각 연습을 하고 있던 미켈란젤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 미켈란젤로는 늙은 ‘파우누스’의 두상을 연습 삼아 조각하고 있었는데, 늙은 파우누스의 얼굴 치고는 치아가 너무나 가지런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재능을 알아본 로렌초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늙은 할아버지의 이빨치고는 너무 가지런한 것 같다.”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그 순간 무명의 10대 소년이었던 미켈란젤로는 피렌체의 거장인 로렌초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과
그의 의미심장한 지적에 가지런하게 조각하였던 이빨을 없애고 잇몸까지 허물어트려 완전한 할아버지 파우누스의 모습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다음 날, 같은 장소를 산책하던 로렌초는 미켈란젤로가 조각해 놓은 늙은 파우누스를 보고 감탄하며
아예 미켈란젤로를 자기 가문의 양자로 입양해 그를 당대 최고의 거장으로 키워주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대한 인물이 되도록 도우십시오.
나를 디딤돌로 삼아 높은 곳에 오르게 하십시오.
내가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십시오.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위대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