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20 신선한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하비 다이아몬드 저) 라는 책에 쿡 선장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8세기 중반 제임스 쿡 선장의 탐험에 가장 수혜를 받은 것은 항해술이 아니라 의학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먼 곳의 해안을 향해 돛을 올리는 선박들은 선원의 절반 이상이 항해를 하는 동안 괴혈병으로 죽게 되었답니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은 피로하고 우울하며, 잇몸을 비롯한 여러 조직에서 피를 흘렸고, 황달이 생기며 사지를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답니다.
16세기에서 18세기 사이에 괴혈병으로 사망한 선원은 약 2백만 명으로 추정된답니다.
1747년 전환점이 마련되었답니다. 영국 의사 제임스 린드가 이 병에 걸린 환자들에게 감귤류를 먹이자 급속히 회복되었답니다.
린드는 감귤에 선원들의 몸에 부족한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몰랐지만, 오늘날 그것이 비타민 C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장거리 항해를 하는 선원들은 비스킷과 말린 쇠고기로 연명했으며 과일이나 채소는 거의 먹지 않았답니다.
영국 해군은 린드의 실험 결과를 믿지 않았지만, 쿡선장은 믿었답니다.
그는 자기 배에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대량으로 실어 매일 먹게 했으며, 탐험대가 육지에 상륙할 때마다 선원들에게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지시했답니다.
쿡선장은 괴혈병으로 단 한 명의 선원도 잃지 않았답니다.
다음 몇 십 년 동안 세계의 모든 해군은 쿡선장의 해양 식단을 따랐으며 수없이 많은 선원과 승객이 이 덕분에 목숨을 건졌답니다.
괴혈병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발견된 덕분에, 영국은 세계의 대양을 지배하고 지구 반대편에 군대를 보내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답니다.
사람의 몸에는 신선한 야채가 필요하듯 사람의 영혼에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매일 말씀을 먹고 그 말씀대로 살 때 우리의 영혼이 살아납니다.
날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신령한 말씀을 먹고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