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4 물 냄새를 맡은 사슴
아라비아의 한 대상(隊商)이 신부집에 줄 선물을 낙타 등에 싣고 사막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 일행은 가는 도중에 사막 한가운데서 물이 동나 심한 갈증으로 허덕였다.
설상가상으로 눈에 익혀 둔 샘도 바닥을 드러냈고, 오아시스에도 물 한 방울 없었다.
모두들 지칠 대로 지친 채 따가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나무 그늘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달리 물을 구할 방법도 없었으므로 불안한 마음과 근심이 분위기를 더욱 암울하게 했다. 그 때 일행 중에 섞어 있었던 노인이 이렇게 말했다.
“제게 한 가지 묘안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신부집 선물로 가져가는 수사슴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 두 마리 사슴을 사막에 놓아주면 물 냄새를 맡고 그 곳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노인의 말을 들은 대상도 잘못하면 사막에서 죽을 지경이었으므로 사슴을 풀어 주었다.
그러자 그 사슴들은 머리를 높이 들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는 본능적으로 사막을 가로질러 뛰어갔다.
사람들도 낙타에 올라타고서 사슴의 뒤를 쫓았다.
드디어 2시간 후에 샘물을 발견하여 갈증을 해소시켰다. 그러고 난 후 대상 일행은 천막을 옮겨서 그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여러분 여러분이 물냄새를 맡는 사슴이 되십시오.
우리는 누구보다도 성령의 생수에 갈증을 느껴야합니다.
여러분 세상의 갈망을 버리고 성령의 갈증을 가지십시오.
만약 여러분이 세상 갈증을 버리고 영적인 갈증을 가진다면 여러분의 가정은 살아날 것입니다.
내가 먼저 영적인 갈증을 가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오늘도 성령 하나님을 향한 갈증을 가지고 그분 앞에 엎드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