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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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3 기억으로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글입니다.
몇 년 전 영국에서 1년간 안식년을 보낸 적이 있다. 그동안 우리 딸과 사위가 우리 집에서 살았다.
나는 집을 관리하는 일과 내가 없는 동안 처리해야할 금전상의 문제들에 대한 자세한 지시 사항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그런데 내가 돌아왔을 때 마당에는 잡초가 수북이 자라 있고 유리창을 깨어져 있으며 울타리는 무너져 있고 편지 뭉치들은 거실에 그냥 쌓여져 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 딸에게 내가 매주 보내준 편지를 읽어 보았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아버지 아버지가 편지로 지시한 사항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줄 줄 외우기까지합니다.
아버지 편지 내용은 아주 좋았습니다.
심지어 감동도 받았습니다.
그들의 대답에 내가 기뻐하였겠는가?
그들은 내 편지와 편지 내용을 다 읽기만 하였지 그 편지에 지시한 것은 하나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
정말 내가 보낸 편지 내용을 다 외우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행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읽고 기억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읽고 말씀대로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우리에게 믿음의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야고보서 말씀을 통해 말씀대로 살수 있는 은혜가 임하길 바랍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