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11 데이빗 브레이너드의 열정
교회는 다녔지만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계신지 확신이 서지 않았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David Brainerd)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브레이너드는 1년 동안 기도와 금식을 하며 말씀을 묵상했고 마침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했습니다.
이후 목사가 된 브레이너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미국 전역의 인디언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통역사 한 명과 함께 인디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습니다.
들판에서 잠을 자며 어디서든 인디언들을 만나면 복음을 전했습니다.
백인에 적대적이었던 인디언들이었지만 브레이너드의 사랑과 헌신에 마음이 녹아내렸고 1년 만에 100명이 넘는 인디언들이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브레이너드는 결핵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전도를 쉬지 않았고 결국 사역을 시작한 지 3년 만인 29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브레이너드가 인디언들을 만나기 위해 여행한 거리는 4,800km였습니다.
3년의 짧은 사역 동안 수백 명의 인디언을 전도했을 뿐이지만 그의 삶에 감명받은 인디언들이 자발적으로 다른 부족을 찾아가 전도를 시작하며 원주민 사이에서 큰 부흥이 일어났고, 윌리엄 캐리와 같은 많은 세기의 선교사들은 그의 삶에 감명받아 선교를 결심했습니다.
브레이너드는 자신의 일기 속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영혼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다면, 내가 어디에 있든지 어떻게 살든지, 또 무엇을 견디게 되든지 나는 관계치 않노라.
잠을 자면 저들을 꿈꾸고, 잠을 깨면 첫째 생각이, 잃어버린 영혼들이라!.
브레이너드의 구령의 열정은 우리 모두가 본 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오늘도 영혼을 살리는 자로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