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8 비전을 품으십시오.
중세에 어떤 수도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많은 수도사들이 수도사가 되기 위해서 자원을 하고 들어오지만 얼마 있지 않아서 다 떨어져 나가고 남는 사람은 몇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도원에 있는 기존 수 도사들이 원장을 찾아갔습니다.
“원장님! 많은 사람이 지원해서 수도사가 되려고 오는데 그중에 대다수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왜 막지 못합니까?”
그러자 원장이 가만히 처다보더니만 하는 말이
“내 말을 들어보시오. 사냥꾼이 사냥을 하러 갈 때 많은 사냥개를 데리고 갑니다.
그러다 사냥개 한 마리가 토끼를 보고 쏜살같이 뛰어나가며 짖으면 다른 사냥개들도 뒤따라서 짖고 따라갑니다.
장애물을 뛰어넘고 멀리 뛰다가 다른 개들은 다 뛰는 것을 중지하고 그만 숨을 헐떡거리고 뒤로 돌아섭니다.
그러나 토끼를 본 처음의 사냥개는 끝까지 뛰어가서 토끼를 잡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른 개들은 토끼를 보지 않고 그냥 덩달아 뛰어서 중도에 탈락하고 말았지만 목표를 분명히 본 개는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토끼를 따라가서 잡아 오는 것입니다. ”
많은 사람이 수도원에 들어올지라도 분명하게 일생을 수도사로 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오지 않고
덩달아 들어왔기 때문에 낙심하고 포기하지만 목표를 분명히 보고 들어온 사람은 끝까지 참고 견뎌서 훌륭한 수도사가 된다는 뜻입니다.
새해에 비전을 분명히 세우고 달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비전이 없는 사람을 새해가 되어도 시간을 낭비할 뿐입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 새해에 무엇을 해야할지 물어 보시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비전을 세워보십시오.
주님이 기뻐하시는 비전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사는 자는 가슴뛰는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비전이 없는 자는 망합니다.
주님과 함께 비전을 향해 뛰어가십시오. 곧 그 비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