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19 감사할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저는 지난주 베트남에서 안병규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안선교사님은 미국에 사시다가 중국선교사로 갔다가 3개월만에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정맥이 터져 급히 한국으로 돌아와 아산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가족들에게 죽음을 준비하라고 하였습니다.
미국에 있는 목사님도 한국으로 와서 마지막 임종을 기다렸습니다.
안선교사님은 하나님에게 간절히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죽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다시 한번 주를 위해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옵소서”
저를 살려 주신다면 오로지 복음을 위해 제 생명을 바치겠습니다.”
이틀 후 새벽에 안선교사님의 이름을 두 번이나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순간 큰 평안이 밀려왔고 완전히 치유되었습니다.
그후 안목사님은 베트남으로 선교를 떠났습니다.
안목사님은 베트남에서 커피숍을 하면서 대학생들에게 전도 하였고 그들 중 예수를 믿는자들을 모아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최근 3개월 전에 몸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간 바로 밑에 큰 혹이 생겨 급히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급속도로 몸이 안 좋아졌습니다.
안선교사님은 15년 전에 간경화로 죽음 직전에 10년만 더 살게 기도해 달라고 기도한 것을 떠올리며 그후 15년이나 더 살았으니 감사할 뿐이라고 하며 죽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정리하고 집을 사려고 모은 돈까지 다 합쳐 1억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아픈 몸을 겨우 이끌고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평생 하고 싶었던 선교를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가운데 생을 마감할 수 있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는 죽음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는데 기쁨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날 듯이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치유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곳에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