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5 내 주위의 사람들을 존중하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설리반 앤 크롬웰’(Sullivan & Cromwell)이라는 대형 법무법인이 있습니다.
높은 연봉과 뛰어난 복지혜택으로 많은 변호사들이 선망하는 직장입니다. 그런데 이 꿈의 직장인 이 회사 초창기에 최고의 변호사들이 입사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연봉도 높고 복지 혜택도 뛰어나 들어가고 싶은 직장이라 유능한 변호사들이 들어오지만, 회사에 적응할 만하면 회사를 떠나는 바람에 회사로서는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간부들이 긴급비상회의를 열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그 회사에 들어온 변호사들이 바라는 것은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거나 더 나은 복지혜택을 원하는 것이 아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존중받는 말 한마디였다고 합니다. 유능한 인재들을 뽑아 일을 시키면서 상사라는 사람들이 직원들에게 존중하고 칭찬하는 말들을 하지 않고 일을 몰아부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부들은 모임이나 회의가 끝나면‘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기로 했습니다.
일을 시킬 때에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정중하게‘부탁합니다.’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캠페인을 벌이면서 간부들은 예전과 달리 막 입사한 말단 변호사라 하더라도 복도나 승강기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살갑게 안부를 물었습니다.
회의가 끝날 때에는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1년 뒤에 이루어진 평가에서 가장 이직률이 높던‘설리반 앤 크롬웰’은 사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회사로 변해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내가 대접을 받고자 하면 먼저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주위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은 결국 내가 남에게 존중을 받게 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날마다 내 주위 사람들을 귀히 여기십시오. 그러면 나도 귀히 여김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