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7.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
존 낙스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인트 앤드류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천주교 사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어거스틴의 책을 접하면서 천주교의 교린에 대한 모순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당시 존경을 받는 개신교 지도자인 조지 위사트를 만나 그와 함께 거하면서 깊은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천주교 지도자들은 조지 위사트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화형을 시켰습니다.
조지 위사트와 함께 지냈던 존낙스는 여기저기 망명생활을 하다 스코틀랜드로 돌아와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에 앞장섰습니다.
원래 낙스는 성격이 조용하고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천주교의 부패와 거짓 교리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말하였습니다.
당시 스코틀랜드의 천주교 대 주교는 낙스에게 천주교를 비판하는 설교를 하면 죽일 것이라고 위협하였습니다.
그러나 낙스는 주교의 위협을 무시하면서 “내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면 주님께서 내 생명의 피난처가 되시므로 나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존 낙스의 설교는 오백개의 나팔소리보다 크게 스코틀랜드에 울려 퍼졌습니다.
그의 믿음과 용기로 스코틀랜드에서 종교개혁이 이루어졌습니다.
존 낙스는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이 너무 컸기 때문에 전혀 인간들의 눈치를 살핌 없이 주님께서 명령하시는 대로 담대하게 외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죽었을 때 그의 무덤에 이런 말을 새겨 놓았습니다.
“여기에 이 세상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이 누워 있다.”
여러분 한번밖에 살지 않는 이 짧은 인생은 하나님을 섬겨봤자 소용없다는 냉소주의자로 살지 말고 믿음으로 기대가 넘치는 눈부신 인생을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