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5. 19. 큰 고난은 큰 은혜를 예고한다.
사도요한은 나이 90에 밧모섬에 갇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지만 자기 문제를 묵상하지 않았습니다.
나이 90이 넘어 몸도 마음도 다 지쳤습니다.
그에게는 아무런 돈도 아무런 보상도 아무런 격려도, 아무런 친구도, 아무런 미래도 없습니다.
그는 “왜 하필 나야”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있어” “왜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아” 라고 자학을 하거나
분노를 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가 이 모든 고난을 이깁니까?
그는 주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예배하고 예수님을 높이고 예수님께 집중하였습니다.
그는 자기 문제에 사로잡혀 절망하는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는 자기 상황을 바라보며 인생을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곁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떠난 것에 대해 외로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를 바라보았습니다.(계1:4)
만약 사도 요한이 자신의 문제에 깊이 빠져들었다면 결코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햇빛을 바라보는 자는 그림자를 볼 수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깊은 고난 속에 있습니까? 내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밧모섬에 갇힌 요한과 비슷합니까? 가장 절망의 장소인 밧모섬에도 예수님은 계십니다.
가장 큰 고난은 가장 큰 은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손을 붙잡는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초라한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그 장소가 최고의 보물이 탄생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