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6. 16. 정직의 힘
2024. 6. 16
정직의 힘
프랑스 역사상 최전성기였던 루이 14세 통치 시절, 재무장관이었던 “장 바티스트 콜베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원래 조그마한 포목상에 일하는 일꾼이었습니다
어느 날 파리의 한 은행주가 콜베르가 일하는 상점에 와서
옷감을 사러 왔습니다.
콜베르는 옷감 1야드에 15크라운의 값으로 팔았습니다.
저녁에 주인이 돌아왔을 때 옷감을 판 것을 보고하였는데
알고 보니 옷감 값을 잘못 계산해서 2배의 값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재무장관 콜베르]
주인은 그냥 덮어두라고 하였지만 콜베르는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은행을 찾아가서 정직하게 값을 말하고 나머지 돈을 돌려 주었습니다. 이 일로 콜베르는 상점에서 쫓겨났습니다.
이 소문이 은행주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은행주는 콜베르를 자신의 은행직원으로 채용하였습니다.
콜베르는 은행에서도 정직하게 일을 하여 곧바로 중요한 자리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은행을 오가는 재력가와 권력자들의 눈에 띄어, 정계 재무차장의 자리로 추천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루이 14세가 재무장관의 집에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재무장관은 니콜라 푸케였습니다.
그의 집은 왕궁보다도 더 화려하였습니다.
왕은 재무장관이 너무 화려하게 사는 것을 보고 뒷조사를 시켰습니다.
곧 그의 부정이 드러나 재무장관의 자리에서 쫓겨났습니다.
루이 14세는 재무차장으로 있던 콜베르를 재무장관으로 세웠습니다. [푸케의 집]
콜베르는 평생 정직하게 살았고, 루이 14세의 모든 성공 뒤에는 그의 정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에는 콜베리즘이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콜베리즘은 정직의 정신을 말합니다.
매일 정직을 선택하십시오. 평생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