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4

약한 자에게 부어지는 은혜

창32:3-12

 

하나님은 강한 자를 쓰시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명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고전1:27-28)

이것은 세상과는 전혀 다른 방법입니다.

세상에서는 강한 자. 실력 있는 자, 유명한 자를 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반대로 약한 자를 들어 쓰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데 받는 사랑입니다.

은혜는 자격이 없는 자가 받는 과분한 선물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내가 약하고 부족하고 실력도 능력도 없는데 하나님이 선택해 주신 은혜에 눈을 떠야합니다.

저는 오늘 야곱의 인생을 살펴보면서 약함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야곱의 인생은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1단계는 욕심의 시기입니다.

야곱은 창세기 25장에 등장하는 이삭의 아들이며 아브라함의 손자입니다.

이삭은 나이 40에 아내 리브가와 결혼을 하고 20년 동안 자녀가 없다가 나이 60에 쌍둥이를 임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태 중에 있는 두 아이에 대해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예언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창25:23)

첫 째 아들은 몸이 붉어서 에서라고 하였고 둘째 아들은 형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태어나서 야곱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야곱의 이름의 뜻은 ‘발꿈치를 붙들었다.“ 즉 ”빼앗는 자“ ”도둑“ ”속이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이미 하나님이 크게 쓰시기로 선택하셨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어릴 때 유명한 팥죽 사건이 일어납니다.

에서가 사냥을 하고 돌아와 배가 무척 고팠는데 동생 야곱이 팥죽을 끊이고 있는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평소에 약삭빠르고 꾀가 많은 야곱은 이 때를 틈타 팥죽을 주는 대신 형 에서가 가지고 있는 장자권을 달라고 하여 장자권을 빼앗습니다.

야곱은 욕심이 많은 자였습니다.

창세기 26장은 이삭이 큰 기근에 찾아와서 그랄 땅에 가서 농사를 지었는데 그해에 농사가 평소보다 100배의 축복을 받아 큰 거부가 된 것을 기록합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창26:12-13)

에서와 야곱은 어린 시절 아버지 이삭이 하나님의 은혜로 한해에 엄청난 수확을 거두어 큰 거부가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야곱은 이 사건을 보고 장자의 축복 기도에 대해 더 욕심이 생겼습니다.

창27장에는 팥죽 사건과 비슷한 또 한 번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아버지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게 되자 장자인 에서를 불러 사냥을 하여 별미를 만들어 오면 장자의 축복 기도를 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리브가는 야곱에게 너가 대신 별미를 가지고 아버지에게 가서 축복기도를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소심한 야곱은 아버지가 내 몸을 만져보고 형 에서가 아닌 것을 알고 축복은커녕 저주를 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리브가는 너가 받을 저주는 내가 대신 받으마 하고 야곱을 아버지 이삭에게 가서 장자의 축복기도를 받게 하였습니다.

욕심이 많은 야곱은 형 대신 자신이 아버지에게 들어가 장자의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는 분명 두 아들을 임신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야곱이 에서보다 큰 민족을 이룬다고 하였지만 그 말씀을 믿지 못하고 이런 실수를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성경의 수많은 약속의 말씀들을 끝까지 믿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약속의 말씀은 끝까지 믿고 기다리는 자의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만 보고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 이 새해에 약속의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29:11)

여러분 미리 염려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매일 아침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짐을 믿으십시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애3:22-23)

여기에 인자가 바로 헷세드 즉 은혜입니다.

여러분 매일 아침마다 하나님의 눈부신 은혜가 부어짐을 믿고 기대하며 사십시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았고 나중에 이것을 알게 된 에서는 동생 야곱을 칼로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이 일로 에서와 야곱은 원수가 되었고 야곱은 야밤에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고 삼촌이 사는 하란 땅으로 도망을 가야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장자인 에서를 선택하지 않으시고 차자인 야곱을 선택하셨습니까?

왜 하나님은 활을 잘 쏘는 강한 에서를 선택하지 않으시고 집에만 있는 약한 야곱을 선택하셨습니까?

왜 하나님은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빼앗은 욕심 많은 야곱을 선택하셨습니까?

그것은 그냥 하나님 쪽에서 일방적으로 야곱에게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하나님은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불공평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불공평한 은혜가 나에게 임하였다는 것을 알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야곱이 뭘 잘해서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현대 그리스도인과 가장 비슷한 사람이 바로 야곱입니다.

내가 바로 야곱입니다.

한없이 부족한 나, 한없이 비천한 나, 한없이 이기적인 나, 한없이 더럽고 추한 나를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예수를 믿게 하신 것은 설명할 수 있는 엄청난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욕심 많은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조건부가 아니고 그냥 하나님 편에서 일방적으로 사랑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로 사는 자는 감동할 수밖에 없고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야곱의 어린 시절은 욕심이 가득한 시기였습니다.

두 번째 2단계는 훈련받는 시기입니다.

하나님은 욕심많은 야곱을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고 훈련시키십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아버지 이삭의 집 브엘세바를 떠나 삼촌 라반의 집이 있는 하란으로 도망을 갑니다. 가는 도중에 너무 피곤하여 벧엘에서 잠시 잠을 자게 됩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사자가 사닥다리 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유명한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 하나님이 나타납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창28:13-14)

지금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인 죄로 도망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타나서

“나는 너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너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겠다. 너를 향한 나의 기대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다음 구절 15절 말씀은 더 큰 은혜가 됩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28:15)

“내가 너에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는다”는 말씀은 정말 큰 은혜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정말일까요?

네, 맞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옹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변덕스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쉽게 중단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고집입니다.

마치 부모가 버릇없는 나쁜 자식이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실수를 하거나 큰 죄를 지으면 하나님이 떠나가신 것처럼 느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 사탄에게 속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15절 말씀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28:15)

여러분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주시기로 하신 것은 다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을 다 이루기까지”

이 말씀 안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 받기에 합당한 자로 바꾸실 것입니다.

지금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해서, 지금 내가 무력감에 빠져 있다고 해서, 지금 내가 믿음이 식었다고 해서 하나님이 원래 나에게 베푸시고자 했던 은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드디어 야곱은 하란에 있는 외삼촌 집에 도착하여 제 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하나님의 은혜 받기에 합당한 자로 훈련하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부모도 없는 외삼촌 집에서 그의 마음 안에 있는 잡초를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시키십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로 훈련의 코스를 통과합니다.

먼저 야곱은 속임수의 대가인 삼촌 라반을 통해 야곱 자신 안에 있는 거짓과 속임수를 보게 하십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두 딸 레아와 라헬 중에 둘째 딸인 라헬을 사랑하였습니다.

외삼촌은 라헬을 아내로 데리고 가려면 7년을 무보수로 일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노동착취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냥 일하였습니다.

그런데 7년이 지난 후 첫 째 딸인 레아와 결혼을 하게하고 라헬과 결혼을 하려면 또 7년을 더 일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정말 날강도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또 7년을 무보수로 또 더 일하였습니다.

야곱은 14년을 일하고 라헬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야곱은 라헬과 결혼을 하고 삼촌 집에서 6년을 더 일하는데 삼촌 라반은 품삯을 10번이나 바꾸며 어떻게 해서든 꾀를 부려서 야곱의 노동력을 착취하였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삼촌 라반의 속임수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6년 만에 거부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일을 하다가 이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창31:3)

야곱은 속임수의 대가인 삼촌 라반에게서 자신의 속임수를 보았고 많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네 명의 부인과 11명의 자녀들 속에서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레아와 라헬은 늘 시기하며 싸웠고 자녀들끼리도 늘 긴장이 있었습니다.

야곱은 11명의 아들을 낳았지만 모두 부인들이 아들의 이름을 지었을 정도로 일중독 속에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20년 세월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그 20년은 정말 고된 훈련의 코스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훈련시키는 코치 일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전체를 지휘하시는 감독이십니다. 인생의 감독자인 하나님은 야곱의 인생에 3막을 열어 주십니다.

세 번째로 3단계는 은혜로 사는 시기입니다.

야곱은 삼촌 집에서 지낸 20년의 세월을 정리하고 온 가족과 함께 하란 땅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야곱은 형 에서가 있는 곳에 사람을 보내어 상황을 알아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형 에서가 20년 전에 가졌던 원한을 여전히 품고 400명의 군사를 데리고 야곱을 죽이려고 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창32:3-6)

야곱은 정말 심히 두렵고 답답하였습니다.

그에게는 군사가 없습니다. 여자 4명과 아들 11명과 종들뿐입니다.

야곱은 이제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창32:9-10)

야곱은 20년의 세월로 인해 많이 변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였습니다.

그는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고백합니다.

야곱은 지금 에서에게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야곱처럼 오늘 죽는다 해도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고백할 수 있기 바랍니다.

여러분 은혜에 눈을 떠야합니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알아야합니다.

야곱은 자신의 꾀로, 자신의 실력으로,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행운이나 스스로 열심히 산 자수성가로 큰 부유함을 얻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부유한 자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야곱은 죽음의 위기 앞에 낮아집니다. 그는 자신이 약한 자임을 고백합니다.

고난은 축복입니다. 고난이 왜 축복입니까? 낮아지기 때문에 축복입니다.

낮아지면 은혜가 부어집니다.

낮아지면 감사가 나옵니다.

야곱은 자신이 도망자로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왔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큰 가정을 이루고 큰 짐승의 떼를 이루는 부유한 자가 되었다고 감사를 표현합니다.

야곱은 죽음을 눈 앞에 두고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은혜를 구합니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창32:11-12)

여러분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습니까?

아직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이상 없습니까?

그래도 우리에게는 아직도 남이 있는 히든카드, 하나님의 은혜가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 어려울수록 하나님께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낮아진 자,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길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약4:6)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5:5)

하나님은 야곱의 인생 3막을 시작하기 전에 낮추시고 약하게 하십니다.

그래야 진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2장은 야곱의 인생이 훈련의 시기를 끝내고 은혜의 시기에 들어가게 하는 놀라운 전환점이 됩니다.

야곱은 형 에서가 그를 죽이려고 군사 400명을 데리고 온다는 말을 듣고 얍복강에 혼자 남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과 독대합니다.

야곱이 모든 사람을 다 떠나보내고 홀로 남아 기도할 때 하나님이 사자가 나타납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창32:24)

여러분 홀로 남아 있는 시간이 진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야곱은 기도 중에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자 절대 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의 환도 뼈를 치니 뼈가 탈골되고 말았습니다.

야곱은 그래도 하나님의 사람을 더 붙잡았습니다.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창32:25-26)

야곱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자신의 꾀로 살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으면 살수 없다고 매달리고 있습니다.

야곱은 그의 인생 처음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새로운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면 내가 믿던 것을 다 내려놓고 오로지 하나님만 붙잡는 이런 매달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시고 야곱이라는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바뀌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이스라는 싸운다. 이긴다. 다스린다는 뜻이고 엘은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