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7

치유의 은혜

삼상1:9-20

 

여러분 사람은 건강하게 사는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원래 사람은 건강하게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죄를 범한 이후 가시와 엉겅퀴가 생기고 질병이 생겼습니다.

질병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게 살길 원하십니다.

병든 자에게 질병이 치유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름 중 참 은혜가 되는 이름은 ‘여호와 라파’ 라는 이름입니다.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15:26)

치료하는 여호와가 히브리어로 여호와 라파입니다.

하나님은 병든 우리를 치료하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몸을 만드신 분이시기에 우리의 모든 병은 다 치유하십니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시103:3)

모든 병이 다 치유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아야합니다.

이런 확신이 없는 자는 절대로 질병이 나을 수 없습니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시107:20)

여러분 씨를 뿌리지 않고는 절대로 수확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치유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믿지 않고는 기도할 수도 없고 치유가 될 수도 없습니다.

어떤 분은 자신의 오래된 질병에 대해 ‘하나님의 뜻이면 낫겠죠’ 하며 체념한 채로 살아갑니다.

아닙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다리가 부러지면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유할 것입니다.

하물며 이 세상의 아버지보다 천배 만배 더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이 병 들었을 때 치유해 주시길 원하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의 모든 병이 치유되는 치유의 은혜가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저는 오늘 질병이 치유된 세명의 사람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사람은 불임에서 간절한 기도로 아이를 낳게 된 한나입니다.

한나는 사사기 마지막 시대에 라마다임소빔에 사는 여성입니다.

한나라는 뜻은 은혜, 호의 라는 뜻입니다.

한나는 결혼을 하였지만 아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 엘가나는 아기를 위해 브닌나라는 여성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많은 자녀를 낳았습니다.

한나는 아기가 없어 브닌나로부터 멸시를 당하고 조롱을 당하였습니다.

한나는 하나님 앞에 나가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삼상1:10-11)

그녀가 하나님께 통곡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은혜가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울면서 부르짖는 것입니다.

한나는 통곡의 기도를 하고 또 오래동안 기도하였습니다.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삼상1:12)

한나는 잠시 한번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기도하였습니다.

그녀가 오랫동안 기도한 것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리고 자신의 감정도 하나님께 다 토해 낸 것입니다.

엘리 제사장이 저 멀리에서 보니 한 여자가 계속 입을 움직이며 기도하는 것을 보고 술 취한 줄 알고 술을 끊이라고 책망하였습니다. 그러자 한나는 자신이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 내 심정을 하나님께 다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삼상1:15)

엘리제사장은 한나가 정신이 말짱한 것을 보고 평안히 가라고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허락하시기 원한다며 축복하였습니다.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1:17)

한나는 엘리의 축복의 말을 듣고 아주 중요한 말과 행동을 합니다.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삼상1:18)

한나는 엘리 제사장이 나이가 많고 눈이 어둡고 영성이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도 한나는 엘리제사장을 내 주라고 말하고 엘리제사장 앞에 자신을 여종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고 당신께 은혜를 입기를 원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에 은혜를 입기를 원한다는 말은 비록 엘리 제사장이 영성이 없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제사장이니 축복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나는 누구보다도 민수가 6장에 나오는 제사장 축복기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민6:24-26)

그래서 한나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한다고 말한 것은 엘리제사장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에게 임하길 원한다는 말입니다.

한나는 은혜를 사모하는 자였습니다.

한나는 기도가 은혜를 부어 주는 통로임을 알았습니다.

사무엘상 1장은 한나를 기도의 사람으로 소개합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삼상1:10)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삼상1:12)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1:17)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삼상1:20)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삼상1:27)

한나는 통곡하며 기도하였고 또 오래 기도하였고 기도하면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나는 자신의 불임을 하나님의 은혜로 해결하였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큰 질병이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치유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이 새해에 무엇보다 기도로 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시81:10)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107:9)

하나님은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간절한 기도가 온갖 하나님의 은혜를 다 받는 통로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엘리 제사장이 평안히 가라 하나님이 네 기도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니 집으로 돌아가서 평안하게 음식을 먹고 다시는 얼굴에 근심의 빛이 없었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