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다윗의 인생에 가장 큰 어려움을 당하는 시글락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려고 합니다.
그 사건을 보기 전에 잠시 다윗의 인생을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다윗은 16세 정도에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 성령이 임하게 됩니다.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삼상16:13)
다윗에게 성령이 임하고 얼마 뒤에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죽이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로 다윗은 사울 왕의 딸 미갈과 결혼을 하고 왕궁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이 다윗의 인기를 시기하여 암살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제 다윗의 흑역사가 시작됩니다. (PPT 부탁합니다.)
다윗은 급히 1)예루살렘에서 빠져 나와 사무엘이 있는 라마에 가서 숨었습니다.
사울왕이 다윗이 라마에 있는 것을 알고 추격을 하자 다윗은 라마에서 도망쳐 놉 땅으로 갔다가 그곳에도 추격을 하자 국경을 넘어 블레셋 땅인 2)가드로 가서 미친 자처럼 행동하며 숨어 살다가 다시 3)아둘람 동굴로 가서 숨었습니다. 그때 다윗을 따르는 자가 400명이나 되었습니다. 다윗은 부모가 위험한 것을 알고 부모를 4)모압 땅에 모셔서 안전하게 하였습니다.
5)다시 유대땅으로 돌아와 그일라에 숨었고 6)다시 사해 바다 근처인 엔게디 동굴에서 숨어 지냈습니다. 다윗을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자 7)다시 갈렘에 숨어 있다가 8)마지막으로 또다시 블레셋 땅으로 들어가 아기스 왕에게 망명을 신청하였습니다.
다윗이 아무리 사울왕을 피해 도망다니는 것이 힘들어도 블레셋 땅으로 망명하는 것은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짧은 고통에는 강하지만 긴 고통에는 약합니다.
사람은 짧은 고난은 믿음으로 이겨내지만 긴 고난에는 믿음이 약해집니다.
여러분 아무리 고난이 길어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다윗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다윗은 왕이 된다는 약속의 말씀을 받고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자신의 눈으로 보기에는 사울왕이 아직 건강하였습니다. 그는 사울 왕이 죽기를 기다린다는 것이 막연해 보였습니다.
그는 10년이 넘는 긴 고난 앞에 이방 땅 블레셋으로 갑니다.
다윗의 눈에는 사울왕에게 집중할수록 사울왕이 크게 보였습니다. 여러분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문제를 확대하지 말고 하나님을 확대하시길 바랍니다.
블레셋 왕인 아기스 왕은 망명을 신청한 다윗에게 시글락이라는 조그마한 성을 내어주었습니다. ‘시글락’이라는 말은 굴곡, 구부러짐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시글락에 간 것은 구부러진 선택이었습니다. 이때 다윗을 따르는 사람은 600명이나 되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에 망명한지 1년 6개월이 되었을 때 블레셋 왕은 아벡에서 진을 치고 이스라엘과 길보아 전투를 합니다. 그때 블레셋 왕은 자기 땅에 머물고 있는 다윗에게 그 전투에 참여하라고 명령합니다.
정말 난감합니다. 다윗이 어찌 이스라엘을 침공하는데 함께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안가면 블레셋 왕은 다윗이 망명한 것이 위장전술이구나 하며 다윗의 망명자체를 의심받게 됩니다.
다윗은 어쩔 수 없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전쟁에 참여하였습니다.
만약 다윗이 정말 이 전투에 참여하여 이스라엘을 침공하였다면 그는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갑자기 블레셋 장군들이 다윗은 과거에 골리앗을 죽인 이스라엘 장군이므로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다시 시글락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도우신 크신 은혜입니다.
다윗이 전쟁터에 나갔다가 600명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엄청난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길보아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빨리 돌아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 성을 약탈하고 성을 불태우고 가족들을 다 체포하여 끌고 갔습니다.
본문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에 있는 늙은 여인들을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은 갔더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 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삼상30:1-4)
우리는 다윗을 늘 승리한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인생은 골리앗을 죽이는 승리는 잠깐이고 그 외에 14년을 늘 사울을 피해 다니는 고통과 외로운 세월이 더 많았습니다.
다윗의 인생에 가장 큰 위기는 시글락에서 일어났습니다.
다윗이 길보아 전투에 참여하려고 아벡에 갔다가 다시 시글락으로 돌아오는 데 직선으로 75km나 되는 거리를 사흘이 걸려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왔을 때 남방에 약탈자인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을 공격하여 성을 불태우고 가족을 다 사로잡아 가버렸습니다.
다윗과 함께 전쟁에 참여하였던 군사들은 가족이 없어진 것을 알고 통곡을 하였습니다. 다윗도 울기력이 없도록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울기력이 없도록 울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들은 절망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인생을 살 힘이 없어졌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은 것입니다.
다윗도 가족을 다 잃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이제 다윗에게는 더 큰 위기가 닥칩니다. 그것은 다윗을 따르던 600명의 부하들이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다윗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의 계획을 따라 블레셋으로 왔고 너의 계획을 따라 전쟁에 참여하였는데 네가 책임을 지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삼상30:16)
다윗을 따르던 군사 600명이 자신들의 가족을 다 잃게 되자 이성을 잃고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정말 비참한 순간입니다. 다윗의 인새에 가장 큰 위기가 왔습니다.
다윗은 부하들의 변심 앞에 모든 것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 울 기력이 없을 정도로 큰 고난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 번째로 내 하나님을 통해 힘을 얻고 용기를 가져야합니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삼상30:6)
원에에는 다급하였으나 그러나 다윗의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 강하게 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그러나 자기 하나님을 바라보고 자기 스스로 마음을 강하게 하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합니까? 그래 여기까지가 내 한계인가 보다 여기서 죽자 하며 포기 할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에 어려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문제가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문제가 있을 때 주저앉아 절망하지 말고 그러나 “내 하나님”에게 나가야합니다.
다윗에게는 그의 하나님이 있었습니다. 6절에 “그의 하나님을 힘입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내 하나님”이 있습니까? 우리 하나님 말고 내 하나님이 있느냐 말입니다.
내가 살던 집이 불타고 가족들이 다 포로로 끌려갔을 때 절망하고 우는 것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600명의 울음과 다윗의 울음은 달랐습니다.
600명 군사의 울음은 절망의 울음이고 다윗의 울음은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울음이었습니다.
절망의 울음은 원망이고 자멸이지만 하나님 앞에 울음에는 은혜가 부어집니다.
여러분 큰 고난에 큰 은혜 있습니다.
다윗은 내 하나님, 나의 하나님, 나의 신음소리를 들어 주옵소서, 내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다윗은 어려울 때마다 언제나 내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시편에는 곳곳에 내 하나님, 나의 하나님하고 울부짖었습니다.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시4:1)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시5: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여 내소서” (시7:1)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시13:3)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오...” (시18:1-2)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시22:1)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시25: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시30:2)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시35:2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시40:5)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시40:17)
다윗은 입만 열면 내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하며 내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여러분 모든 것이 끝이라고 여기지는 상황이 왔습니까?
내 하나님을 찾으시고 내 하나님 앞에서 우십시오. 그냥 주여 하며 우십시오.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4:9-10)
여의도 순복음 교회 최자실 목사님 유명한 찬양있지요?
그분은 교회에 어려움이 생기면 그냥 기도굴에서 아시지요 찬양을 몇 시간이고 합니다.
아시지요 아시지요 아시지요 아멘 아시지요 아시지요 아시지요 아멘
하나님 앞에 울면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상황을 이길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낮아진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은혜는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낮아진 자에게 흘러 들어갑니다.
여러분 내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예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다윗을 한번 보십시오.
아내와 자녀를 다 잃었습니다. 재산도 다 불타버렸습니다.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이 변심해서 자신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제 자신에게 남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는 빈 그릇이 되었습니다. 그는 낮아질 대로 낮아졌습니다. 그때 그에게 채워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빈그릇에 부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는 하나님 때문에 힘을 얻었고 하나님 때문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여러분 상황의 어려움을 보고 절망하지 말고 내 하나님을 바라보고 희망을 가지십시오.
여러분 진짜 희망은 환경을 보고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내 내면 깊은 곳에서 내 스스로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슨 일을 만나도 절망하지 마십시오. 키엘케고르는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하였습니다. 절망하면 죽게 됩니다.
저는 은혜 시리즈를 하면서 계속 외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은혜가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은혜에 눈을 떠야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합니다. 온 세상에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아는 무슨 일을 만나도 자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잠24:16)
여러분 누가 의인입니까? 믿는 자가 의인입니다.
의인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7번 넘어져도 또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고난이 왔습니까?
불평불만, 낙심, 우울에 빠져 절망하지 말고 내 하나님을 바라보고 빨리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속사람이 강해지는 것은 누가 주위에서 도와주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해야 합니다.
절망에 계속 빠지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 자입니다.
다윗이 쓴 시중에 가장 아름다운 시가 시편 23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시는 멋있는 시가 아니라 하나님 없이 못 산다는 절규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약1:17)
여러분 하나님은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한번 사랑하시면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모든 좋은 것과 모든 선물을 다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모든 것을 얻게 됩니다.
두 번째로 큰 고난이 왔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합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삼상30:8)
다윗은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주저앉아 있지 않고 600명의 군대를 이끌고 아말렉을 쫓아갔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고 낙심한 자들이 아말렉을 추격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넓은 광야에 어디로 가야합니까?
아말렉은 광야의 약탈자로 주거지가 불분명합니다.
다윗은 아말렉이 남방에 있다는 것만 알고 남방으로 내려가다 브솔시냇가를 만납니다. 시글락에서 브솔까지는 약24km 정도 됩니다.
지금 다윗을 따르는 600명의 군사는 이미 아벡에서 시글락까지 75km 거리를 사흘동안 걸었고 울기력없을 정도로 울었고 또 브솔시내까지 24km를 달려왔습니다. 그러자 그중에 200명이 지쳐서 낙오를 합니다.(보낸 지도 ppt 부탁)
다윗은 이제 나머지 군사 400명을 데리고 브솔시냇가를 건너 계속 남방으로 갑니다.
이것이 다윗의 믿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길에서 자식을 잃었는데 그 아이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고 뛰어 가는 아비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다윗은 막연하기만 합니다. 눈에 보이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따라오던 군사들이 3/1이나 떠났습니다. 군사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그래도 다윗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다윗이 포기할 이유는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