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0
출13:11-22
출애굽의 은혜, 오늘 설교 3번 이상 들으십시오.
인생은 다 초행입니다. 어린 시절도 처음 해보는 것입니다.
십대도 이십대도 처음 해 보는 것입니다.
결혼해서 엄마도 아빠도 처음 해 보는 것입니다.
50대도 처음 해 보는 것이고 60대 은퇴이후 생활도 처음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툴고 실수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길 모든 것이 다 초행입니다.
오늘 저는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초행길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를 살펴보길 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애굽의 노예로 살다가 고센 땅에 있는 라암셋 이라는 장소에서 출애굽하여 숙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라암셋은 애굽의 람세스 왕의 이름을 기념하여 세운 성입니다. 숙곳은 오두막, 쉼이라는 뜻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곳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출12:37)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 애굽할 때 한두명이 가는 길이 아니고 장정만 60만명이니 어린아이까지 200만명이 넘는 엄청난 숫자의 대행진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하여 가나안을 향해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 가지 은혜를 베푸십니다.
첫 번째 출애굽한 자에게 이기게 하는 은혜가 있습니다.(지도 부탁- 출애굽지도)
출 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숙곳을 떠나 하나님은 그들을 홍해의 광야길로 인도하였습니다.
애굽에서 가나안을 향해 가는 일반적인 길은 지중해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해안길입니다. 그 길로 가면 곧 블레셋 땅 지금의 가자 지역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길과는 반대로 남쪽으로 홍해 광야 길로 가게 하였습니다.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출13:17-18)
숙곳에서 가나안 까지 길은 320km 정도 됩니다. 걸어서 간다면 2주 정도 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는 것을 고려한다면 한달이면 충분히 갈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