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시절에 ‘해바라기’라는 뚜엣 가수가 부른 노래 중에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노래를 참 좋아하였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 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여러분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누군가가 나와 동행을 한다면 그 험한 길도 행복하게 갈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행은 축복입니다.
그런데 누구와 동행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성경은 지혜로운 사람과 동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잠13:20)
지혜로운 사람과 동행을 하면 인생이 빛이 나고 부정적인 사람과 동행을 하면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그래서 누구와 동행을 하는가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 인생에 최고의 동행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신이신 하나님과 동행이 가능할까요?
네, 하나님과 300년 동안 동행한 에녹이 증인입니다.
오늘 창세기 5장에 등장하는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삶을 통해 여러분들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먼저 에녹의 시대적 상황을 보겠습니다.
아담은 가인과 아벨은 낳았습니다. 그런데 가인이 아벨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셋을 주셨습니다.
아담의 자손은 가인의 후손과 셋의 후손으로 두 부류로 나누어졌습니다.
가인의 후손은 하나님을 떠나 자기 스스로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았습니다.
그들은 칼과 무기로 힘을 가졌고 음악과 예술과 문화를 주도하였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한 번도 하나님을 찾은 적이 없었습니다.
반면에 셋의 후손들은 뛰어난 업적은 없지만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가인의 후손의 대표적인 사람은 라멕이고 셋의 후손의 대표적인 사람을 에녹입니다.
가인계열의 아담의 7대손인 라멕은 두명의 아내를 맞이하였고 자기 스스로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고 말을 하고 복수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셋 계열의 아담의 7대손인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