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시작하느냐 보다 어떻게 끝내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는 날 하나님께서 “이 악하고 게으런 종아 밖으로 나가 슬피 이를 갈며 우는 자가 되라”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의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삶을 마지막까지 잘 마쳐야 합니다.
여러분 어쩌면 우리는 매일이 마지막이 아닐까요?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다니엘 3장을 통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간 다니엘의 세친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니엘서 2장과 3장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70인 역에는 다니엘 3장에 나오는 금신상을 세운 시기는 유대가 완전히 망한 BC586년으로 봅니다. 이때는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한지 18년 째이며 그의 통치 말기입니다.
다니엘 3장은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이 꿈에서 본 금신상을 크게 만들어 두라평지에 세웠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단3:1)
그 금 신상의 너비는 6규빗이고 높이는 60규빗입니다. (아이패드)
1규빗은 45cm이니 6규빗은 2m70cm이고 60규빗은 27m입니다.
보통 아파트 10층 높이입니다. 이 정도이면 20km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훤히 보이는 크기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금신상을 세운 이유는 그의 통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바벨론 모든 국민들로부터 높임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두라 평원에 27m나 되는 큰 신상을 만들고 모든 관직에 있는 신하들을 다 모으고 그 신상에게 절을 하는 의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그는 누구든지 그 앞에 절하지 않는 자는 풀무불 속에 넣을 것이라고 살벌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단3:6)
모든 사람들이 느부갓네살왕이 만든 금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세친구들은 우상 앞에 절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안 바벨론 정치인들은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참소하였습니다.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단3:8)
참소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케라츠’인데 이는 ‘씹어 먹는다.’는 뜻입니다.
바벨론 정치인들은 평소에 바벨론의 포로에 불과한 다니엘의 친구들이 높은 관직에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고발을 하자 느부갓네살 왕은 즉시 다니엘의 세 친구들에게 신상에게 절할 것을 명령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단3:13)
느부갓네살 왕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절대 군주입니다. 그는 분노에 차서 다니엘의 세 친구를 끌어내어 한번 더 이제라도 금신상에 엎드려 절하라고 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