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하자마자 후원자인 스페인 이사벨 여왕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마침내 신대륙을 발견했습니다. 수학도, 항해술도 정답이 아니었습니다. 정답은 믿음과 인내에 있었습니다.’

당시 항해도를 그리던 많은 학자들은 콜럼버스가 개척하려는 신항로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공언했습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했을 때 항로가 너무 멀었고 당시 항해술로는 그 오랜 기간을 바다 위에서 버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이사벨 여왕도 후원을 약속한 뒤에 6년이나 망설이다 마지못해 콜럼버스를 지원했습니다.

학자들의 계산은 정확했습니다.

콜럼버스의 계산은 틀린 것이었지만 그곳에는 신대륙이 있었습니다.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온 콜럼버스는 만약 학자들의 계산에 따랐다면 항해의 3분의 1 시점에서 배를 돌렸어야 했고, 선원들의 말을 따랐다면 3분의 2를 항해했을 때 배를 돌렸어야 했기에 결코 신대륙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내가 필요합니다.

만일 인내하지 못하고 도중에 포기했다면 신대륙은 발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무엇인가 하는 일에 인내를 한다는 것은 힘이 들지만 그 뒤에는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세상일에도 인내가 필요하지만 더 더욱 믿음의 일에는 더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랑에도 인내가 필요하고 복음전도에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에 인내가 열매가 넘치는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