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7 내 영혼의 명지휘자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학 차인홍 교수의 간증입니다.
차교수는 소아마비로 두 살 때부터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서 생활했으며, 집안 사정이 어려워 아홉 살 때 부모와 떨어져 재활원에 맡겨져 성장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바이올린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지만 스물네 살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석사와 박사 학위까지 받고 음대교수가 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365일 새벽기도를 작정하고 새벽마다 “하나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도와주세요!”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어느 날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학에서 바이올린 교수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경쟁률이 83대1이나 되었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었습니다.
발표가 날 때까지 7개월 동안 기도의 마라톤을 달렸습니다.
그 결과 기적처럼 교수로 채용되었습니다. 그 후 종신 교수가 되었고, 장애인 장학 재단을 만들어 세계 장애 아동들을 돕고 있습니다.
차교수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내 인생을 돌아보면 소아마비로 걸을 수 없었던 두 살 때부터 나의 ‘앞에’, ‘뒤에’, 그리고 ‘좌우’에 누군가 계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천재나 부자도 아니었으며, 남다른 신체적 조건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런 내가 무언가를 조금이라도 이룬 것이 있다면, 그건 내가 이룬 게 아니라 ‘나의 앞뒤, 좌우에 계신 하나님’이 이루신 것입니다.
나를 빚으시고, 나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시고, 나를 이끌어 여기까지 인도하신 ‘내 인생의 마에스트로(maestro-명지휘자)’이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영혼한 명지휘자가 계십니다.
그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살아 계시는 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