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보게 되는 말라기는 예수님이 오시기 430년 전에 기록된 책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에 기록된 책이지만 구약의 마지막 책으로 구약성경전체를 결론짓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말라기는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 70년 후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무너진 성전을 다시 재건하였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재건하고 뜨겁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후 세월이 100년 정도 지나자 믿음이 시들해지고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고 세상과 짝하는 세속화가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나라도 없고 그냥 페르시아 대 제국의 조그마한 속국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모든 것이 부족하였습니다.
원래 자신들이 살았던 예루살렘 땅은 이미 주변 나라 사람들 즉 사마리아, 블렛셋, 암몬, 에돔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고 그들은 겨우 자리를 얻어 명맥을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결혼을 하는 것이 대수롭지 않게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 말라기의 영적인 분위기와 오늘날 우리 한국 교회의 영적인 분위기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예배는 드리긴 하지만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를 드리고 있고 가정 안에는 세상의 문화가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6가지 경고를 합니다.
첫 번째 경고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라는 것이고 두 번째 경고가 더러운 예물을 드리는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를 멈추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세 번째 경고는 가정을 든든히 세우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예배, 가정 이런 경고는 우리의 삶에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의 가정이 든든히 세워지시길 축원합니다.
가정은 모든 것의 기초입니다. 가정이 든든한 사람은 날마다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되고 기대가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가정이 든든한 자는 모든 것이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