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20 나는 정말 부활을 믿고 있는가?
스텐베르그라고 하는 유명한 화가가 베드로 성당 위고 신부의 요청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는 그림을 그리다가 중단해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림 값이 너무 싸게 흥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십자가 그림은 중단하고 또 다른 그림을 그렸습니다. 집시 페피타라고 하는 모델을 놓고 그는 세속적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느 날 페피타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저 그림은 무엇이에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주는 것에 관한 그림입니다.” “무슨 사연입니까?” 교회에 대하여 성경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한 집시 여인의 질문입니다.
좀 귀찮았지만 설명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오셨고, 이렇게 많은 병자를 고치고 착한 일을 많이 하시다가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설명하는데 이 페피타는 그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냥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슬퍼합니다. 너무너무 슬퍼하니까 화가인 스탠버그는 그 우는 집시여인을 위로할 마음으로 “울지 마세요. 그렇게 비참하게 돌아가셨지만 다시 부활하셨으니까 울지 마세요.” 그랬더니 눈을 번뜩 뜨면서 “정말로 부활하셨습니까?” 이 여인의 얼굴이 다시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너무나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이걸 보는 순간 스탠버그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지금 이 여인에게 예수는 만백성을 위해 죽으시고 그리고 부활하셨다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듣고 저렇게 기뻐하는데 나는 정말 예수의 부활을 믿고 있는가?’ 하고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거기에서 다시 부활신앙을 회복하였습니다.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리신 그림을 그리면서 돈 적게 준다고 흥정을 하고 있어? 이 나쁜 놈아…..’ 자기 마음에 가책을 느꼈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이 그림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텐베르그의 십자가’ 이 그림은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는 그림으로 기독교 역사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부활을 정말 믿습니까?
부활을 정말 믿는 사람은 내 상황이 어떠하든지 언제나 기쁨이 넘치는 삶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