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25 기도의 불이 살아 있는 가정이 되라.
목포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님인 백동조 목사님이 저희 교회에 오셔서 집회를 하셨습니다. 그 때 백목사님이 한 간증을 적어봅니다. 백 목사님의 어머니는 나이 42세에 남편이 죽자 교회에 나가 예수를 믿었습니다. 홀로 된 어머니는 매일 새벽기도에 나가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어머니의 기도는 똑같은 기도였습니다. “우리 동조 눈동자같이 지켜주시고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꾸어줄지언정 꾸는 자 되지 않게 하시고 지혜와 총명을 주옵소서”
백 목사님은 중학교 2학년 때 병이 들어 학교도 다니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어머니 기도를 10년 넘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에 아무런 좋은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 응답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죽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백목사님은 신대원을 졸업하고 개척 하였습니다. 어느날 중환자실에 있는 성도를 심방하고 곧바로 새벽 예배를 갔습니다. 졸음운전으로 자동차가 도로를 벗어났습니다. 차가 전봇대에 부딪치기 직전에 눈을 떴습니다. 곧바로 핸들을 틀어 차 꽁무니에 전봇대가 부딪치는 큰 사고였습니다. 만약 1초만 늦었어도 전봇대와 정면 충돌으로 온 가족이 다 죽었을 것입니다. 그 때 “우리 동조 눈동자같이 지켜 주옵소서”라는 라는 어머니의 기도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매! 어머니의 기도가 나를 살려버렸구나” 하는 말이 앵무새처럼 하루종일 입속에서 흥얼거려졌습니다.
백목사님은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죽어도 어머니의 기도는 살아 있구나!
백목사님은 우리 교회 천정이 떠나가도록 크게 외쳤습니다. “사람은 죽어도 기도는 살아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이다.”
가정의 달 오월도 한 주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을 정말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부모나 자녀의 노력이 아니라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기도의 불이 살아 있는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