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01.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저는 영국 북쪽에 있는 스코틀랜드 수도 에딘버러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 간 이유는 존 낙스가 목회한 가일 교회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존 낙스는 종교개혁의 중심인물입니다.
존낙스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인트 앤드류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천주교 사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어거스틴의 책을 접하면서 천주교 교리에 대한 모순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당시 존경을 받는 개신교 지도자인 조지 휘사트를 만나 그와 함께 거하면서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천주교 지도자들은 조지 휘사트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화형시켰습니다.
존 낙스는 조지 휘사트와 함께 지냈다는 것 때문에 스코틀랜드를 떠났습니다. 여기 저기 망명생활을 하다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천주교와 대항하여 싸우는 데 앞장섭니다.
존 낙스는 무엇보다도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그는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오 하나님, 스코틀랜드를 저에게 주옵소서!”
그는 기독교를 핍박하는 메리 여왕 앞에서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로마교회는 창녀다. 교리든 관습이든 온갖 영적인 간음으로 더렵혀져 있다. 만약 회개치 않으면 교황도 왕도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 결과 그는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선포대로 여왕은 중병에 들었고, 결국 그를 옥에서 풀어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100만 군사보다 존 녹스의 기도가 더 무섭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가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면 언제나 하나님을 우리에게 최고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