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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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사랑
변함없는 사랑
미국에 어느 금실 좋은 중년부부가 살았습니다.
아내의 시력이 나빠져서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수술이 잘못되어 실명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좌절했지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았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지만 기능적인 일은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를 직장으로 출근시켜 주고,
퇴근 시간에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서로의 직장이 너무 떨어져 있으니
내일부터 혼자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남편에게 그런 말을 들은 아내는 배신감까지 느꼈습니다.
아내는 남편 없이도 혼자 잘 해낼 수 있다고 마음을 먹고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버스를 타고 내리면서 부딪히고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때마다 설움에 북받쳐서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조금씩 혼자 다니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도 잘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어느 날, 버스를 타고 직장으로 가던 중에 운전기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타고 아주머니께서 직장 건물에 들어가실 때까지 지켜보다
손을 흔들어 주신다는 거 … 여태 모르셨죠?”
부인은 와락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부인은 혼자서 직장에 다닐 때, 넘어지고 자빠져 눈물 흘리고 자기 혼자 다닌다고 생각했고,
남편이 배신했다고 생각했는데 변함없는 사랑에 감격이 되었습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가족을 변함없이 사랑하십시오. 그 사랑이 인생을 살맛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