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6

계4:1-11

삶의 우선순위는 예배입니다.

세계 제이차 대전이 발발 했을 때 대영제국의 국민들은 깊은 절망과 불안 그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전쟁에는 승산이 없어 보였고 나치 독일의 점령은 시간문제로 예측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대영제국의 지도부는 선전포고를 하게 됩니다.

영국의 수상인 처칠은 독일을 대항하여 전쟁을 선언하고 난 뒤 당시 성공회의 존경받는 주교이었던 윌리암 템플에게 대 국민 연설을 부탁합니다. 그 때 윌리암 템플은 이렇게 연설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영 제국의 국민 여러분,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입니다. 전쟁은 큰일입니다. 그러나 예배는 더 큰 일입니다. 만일 우리 국민이 이와 같은 때에 진정 하나님을 예배할 수가 있다면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을 믿을수가 있다면 전쟁은 결코 큰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능히 우리가 예배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전쟁을 승리할 것입니다.” 이날 주일 영국의 모든 교회는 종을 울렸고 교회마다 진심으로 예배하는 국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대영제국은 치열한 전선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마침내 승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예배를 너무 건성으로, 습관적으로 드리지는 않습니까?

초대교회 성도들은 로마의 핍박을 피해 땅속 무덤속에서 숨어 살면서도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예배에 목숨을 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