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15어머니의 자리에 선 스승
어머니의 자리에 선 스승
미국에 테디란 5학년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학교 일에 잘 참여하지 않았고, 수시로 우울해졌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담임인 미스 톰슨 선생님은 단체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어눌한 테디에 대해 별로 정이 가지 않았습니다.
테디가 귀가한 후 톰슨 선생님은 급히 사무실로 가서 테디의 학적부 파일을 들춰보았습니다.
학적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1학년 생활기록 – 조용한 학생임, 집에 큰 어려움이 있어 보임.
2학년 생활기록 – 조금씩 학생들과 어울림. 엄마가 큰 병에 걸림.
3학년 생활기록 – 좋은 학생이지만 마음이 많이 혼란함. 엄마가 돌아가심.
4학년 생활기록 – 남보다 늦게 움직이는 스타일임. 아빠가 관심이 없음.”
그 학적기록을 보고 톰슨 선생님은 그제야 왜 테디가 그렇게 산만한지 이해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음 날 아침부터 톰슨 선생님은 테디에게 사랑으로 가르치고, 인도하고, 개인적인 멘토링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테디의 삶은 극적으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후, 톰슨 선생님은 테디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톰슨 선생님! 감사해요. 제가 곧 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반에서 2등으로 졸업하게 되었어요.”
4년 후, 그녀는 다시 편지를 받았습니다. “톰슨 선생님! 감사해요. 제가 곧 대학을 졸업하는데
전체 1등으로 졸업하게 되었어요.” 몇 년 후, 그녀는 또 편지를 받았습니다.
“톰슨 선생님! 감사해요. 제가 내일부터 의사로 병원에 처음 출근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한 가지 부탁이 있어요. 이제 얼마 후에 제가 결혼하는데 그때 저의 어머님 자리에 있어주세요.”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부유한 사람이 없고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습니다.
내 주위에 사랑을 필요로 하는 자는 가득합니다.
내가 마음을 열고 사랑을 나누어 준다면 누구나 좋은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