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1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창 28:10-22
터닝포인트라는 말을 아십니까? 【전환점】이라는 말인데
어떤 특별한 경험으로 그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질 때 터닝포인트라고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는 어떤 터닝포인트가 있으습니까?
누군가는 결혼이, 누군가는 직장이, 누군가는 자녀가, 누군가에는 질병이 누군가는 사고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또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게 닥친 어떤 특별한 환경이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또 신앙생활중에 겪은 그 사건이 전환점이 되어 나를 새로운 믿음의 세계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저를 봐도 20살까지 예수를 전혀 알지 못하던 불신자로 살았지만 가정에 불어닥친 독특한 사건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만나게 하였고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왜 이렇게 터닝포인트가 중요할까요?
그 변화가 내안에서 영원히 남아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인사하겠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순종의 대명사인 이삭이 아버지였고 믿음의조상 아브라함이 할아버지입니다.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 그런 믿음의 명문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야곱의 인생을 보면 <정말 이 사람이 신앙의 명문가문에서 태어났을까>싶을 정도로
영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지금 그는 형의 축복을 빼앗고 아버지를 속이다 걸려서 살려고 도망치는 중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하나님앞에서 신실한 목회자 자녀가
오랜시간 믿음의 뿌리를 가지신 장로님 가정에 태어난 자녀인데
늘 기도하시고 겸손하신 권사님 가정에 태어난 자녀가
부모님의 좋은 믿음을 전달받아 멋지게 성장했으면좋겠는데
현실에선 전혀 그렇지 못하여 안타까운 것 처럼 말입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흔히 모태신앙(태에서부터 믿음의 은혜를 누리는 신앙)이신 분들이나
신앙의 연수가 깊은 분들이 이제 지금 예수를 믿은 초신자보다 은혜를 누리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초신자들은 예수가 누군지 알려고 말씀대로 살아볼려고 삶을 변화시켜볼려고 노력하는데
신앙의 연수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내 삶을 변화시키는 작업이 참 더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신앙의 연수가 오래되신분 들은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떠난적이 없습니다.
분명히 이게 축복인데 이게 또 신앙에 열심을 내던, 내지않던간에 남들눈에 볼 땐 할만큼 합니다.
지금 현실과 신앙의 갈등중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에 대해서 익숙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마치 습관처럼 믿게되니 내 삶의 변화에 대해선 둔감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