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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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9 일상의 기적
일상의 기적
고훈 목사님이 섬기는 교회 4부 성가대 지휘자가 식사대접을 하기에
목사님께서 식탁에서 축복기도를 해주려고 아이들의 이름을 물었다. 그런데 그의 아내가 갑자기 흐느끼기 시작했다.
남편인 지휘자는 아내를 달랠 생각도 안 하고 우울해 하며 앉아 있었다.
목사님은 지휘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결혼 15년차인데 아직 하나님이 자식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이 아이들 이름 말하라 하니 서럽고 하나님이 섭섭해서 운 것입니다.”
목사님은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목사님은 울지 말고 함께 기도하자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는 말할 수 없는 생명이 셀 수 없이 있습니다. 왜 지휘자에게 안 주셨습니까?
성가대에서 15년을 하루같이 봉사한 가정입니다.”
1개월 뒤 기적처럼 아이가 생겨 아들을 낳았고 지금은 8세입니다.
결혼 15년 만에 생긴 아이는 분명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그러나 결혼한 지 얼마 안되 생긴 아이는 더 큰 기적이 아닙니까?
이 지휘자 가정보다 15년 앞당겨 주신 기적입니다.
여호수아가 태양을 멈춘 것이 기적이지만 매일 태양이 떠는 것은 더 큰 기적이 아닙니까?
요단강물이 둘로 갈라지는 것도 기적이지만 매일 강물이 흐르는 것은 더 큰 기적입니다.
한번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는 것도 기적이지만 매일 빵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더 큰 기적입니다.
정말 기적은 내가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이며 내 주변에 일어나는 자연스런 모든 것이
다 내가 만들 수 없는 일상의 기적입니다.